오늘


1) 열일곱때 알고 지내던 친구를 만났습니다.
놀랍게도 예비 어머니가 되어 계시더군요. (어느샌가 경어 사용중)
다음은 대화중 일부.

A: "그나저나 너 하나도 안변했다."
L: "어디가?"
A: "아직도 애같아."

-여기서 카운터 한방 맞고.

L: "정말 놀랐어, 벌써 결혼까지 했을 줄이야."
A: "정말 놀랐어, 아직까지 솔로일 줄이야."

-뎀프시롤 작렬.

L: "그런데 나랑 놀고 있으면 남자 만난다고 형이 뭐라고 안할까?"
A: "그런데 너는 오빠가 널 남자로 봐줄것 같니?"

-그리고 KO.
이정도까지 파워업 하다니, 역시 어머니는 강합니다. (응?)

2) 할머님이 병원 다녀오셨습니다. 놀라서 병원 갔더니 말짱 하십니다.
무슨 일인가 물어봤더니 그냥 체력 약화 + 현기증.
가만 생각해 보니 벌써 여든을 넘어 아흔을 바라보는 연세십니다.
그동안 워낙 정정하셔서 연세는 생신케이크 촛대 꽂는 용도로밖에 생각하지 않았는데...
슬슬 이리저리 챙겨드려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음음.

3) ..............[자진삭제]

덧글

  • maxi 2007/12/30 21:00 #

    아 눈물이..ㅠㅠ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트위터+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