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타와 GM 이 서로를 세계 1위 자리에서 밀어내느라 아귀다툼을 벌이는 동안, 그 아래쪽 링에서도 수많은 접전이 벌어졌다.
그 동안 현대-기아가 혼다를 제치고 생산량 5위를 차지했지만, 이것은 극동과 북아메리카에 한정한 것이었고. 진정한 격전장인 유럽에 미친 효과는 미미했다.
반면 이 구대륙 최대의 자동차 그룹인 폭스바겐은 올 회계연도 상반기에 포드를 제치고 세계 3위의 자동차 전문업체로 뛰어오르는 데 성공했다!
2008년 상반기 폭스바겐 그룹의 매출량은 3310000대로, 이 6개월간 전년대비 7.2% 가 증가했다. 반면 라이벌 포드 그룹은 동일 기간동안 11% 가 감소해 322000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이 숫자는 물론 전 세계 판매를 총합한 것이다.
폭스바겐은 2005년 이래 지속적인 흑자를, 포드는 2005년을 끝으로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했다. 포드가 총 239억달러의 누적적자를 기록하며 구조조정을 서두르는 만큼, 이번 순위변동은 아마도 연말까지 이어져 확실한 역전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특히 포드는 FoMoCo 라 불리는 산하기업 가운데 PAG 라 불리는 프리미어 브랜드의 매출이 격감하고 있지만, 폭스바겐은 아우디, 스코다, 세아트, 람보르기니, 벤틀리와 부가티 등등의 산하 업체들이 모두 상당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것의 주인이 포르쉐라는 것이다.그간 독일연방정부의 폭스바겐법에 막혀 2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지 못했던 포르쉐는 폭스바겐법의 유럽사법재판소 위헌 판결 이후 36% 이상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해 10월까지 실질적 대주주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폭스족 기사 대충 의역. 피에히의 웃는 얼굴이 보입니다.



덧글
솔직히 좀 불안불안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