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메모뭉치


1. 농수산 시장에 가봤더니 전어 물이 은근히 가기 시작했더군요.
하게 된다면 다음주인데 캠핑 성수기에 진입해서 자리 구하기도 점점 마땅치 않아 지고...
오늘 내일 중에 결단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포도잼 만들기 오프라도 해볼까요. (윽윽)

2. 호랑이 꿈 연작. 그냥 뭘 베고 누워서 부비적거리고 있었는데 그게 호랑이였습니다.
은혜 갚는다는게 쿠션이었냐!

3. 파파 톨드 미를 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인 분께 몇권을 빌려 읽어봤는데, 결국 참다 참다 터졌네요. 카페 알파도 이렇게 샀었는데.
참고로 작중 제일의 명대사는 주인공 치세의 프로필 중에 등장하는 좋아하는 것 -> 아빠, 싫어하는 것 -> 아빠 제외한 모든 남자
.........전형적인 아빠지망생 (육아희망) 입장에선 감동감동입니다.

4. 게티스버그는 1부 자막 끝이 보이고 있는데, 조만간 신청자 모아 디버깅 들어가야 할 듯. 제가 히어링이 워낙 엉망이니 자신있으신 분들은 자원 바랍니다.

5. 강아지 타입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언제나 고양이과에 비교되다 보니 강아지라는 말이 신선하기도 하고 은근히 짜증나기도 하고 (?) 이래 저래 애매하네요.

6. 여전히 더위 많이 타는 L씨. 잠 잘때는 창문을 열어두는 편입니다. 그런데 방충망 사이로도 들어오는 모기가 있어서 조금 짜증나더군요. 그래서 책 찾으러 들어왔다가 불 켜고 그냥 나가는 누님에게 잠결에 한소리 했습니다. "고기 들어오니까 불 꺼."
...에? 고기? "아니, 그러니까 고기 들어온다고." ...어, 그 암컷이 삐 빨고 새끼는 장구벌레고 물리면 붓고 가렵고 심하면 뇌염 걸리고 이번 여름엔 별로 안보였지만 추석 지나서야 간간이 고개를 내미는 곤충 이름이 뭐였더라.
갸웃거리는 누님에게 애써 항변. "에, 그러니까 불 켜두면 고기 들어오잖아." ...끝내 생각이 안났습니다. (흑)
이거 두 달 하고도 보름은 놀림거리일 듯.
그런데 누님이 한참 웃다 나간 뒤에야 바로 생각나는건 대체 뭔가요.

7. 잠시 후 포스팅 예정.



덧글

  • 게온후이 2008/09/19 09:21 #

    거 그 호랑이도 참... 릇냥 취향에 맞춰서 은혜갚기를 하는군요
  • Luthien 2008/09/21 04:14 #

    청소할때도 나왔어요.
  • 凡人Suu 2008/09/19 12:19 #

    호랑이 (가죽) 쿠션... 이면 릴리 마를렌의 그...!!(응?!)
  • Luthien 2008/09/21 04:14 #

    응!?
  • 지오닉 2008/09/19 15:48 #

    호랑이는 또 언제 때려잡.....

    그나저나 6번글 첫째줄에서 -잠 잘때는 항ㅁ을 열어두는 편입니다.-라고 봐버려서
    한동안 히죽거리면서 갸웃거렸습니다..........아마 연이은 야근 때문이랴...
    (호랑이 타고 도주)
  • Luthien 2008/09/21 04:15 #

    어떻게 매장해 드릴까요? 물론 생입니다. (생긋)
  • 계원필경 2008/09/19 22:17 #

    요즘시기에도 모기가 있냐 싶었던데 벌써 10방을 물려버렸습니다...;;;
  • Luthien 2008/09/21 04:15 #

    요즘이 더 기승...
  • nemo 2008/09/23 23:31 #

    파파 톨드 미에서 기억하는 건

    이런 말투 좀 경박해 보일지 모르지만,
    예쁜 딸이란 아버지들에게 있어 최고의 장신구가 아닐까 싶어.
  • Luthien 2008/09/24 09:10 #

    장신구라니요, 상전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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