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가 닷지 바이퍼 브랜드를 한정 매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바이퍼는 닷지 디비전의 눈찢어진 숫양 엠블렘 대신 하품하는 뱀을 본딴 (퍽) 독자적 엠블렘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판매되는 것은 일단 독립 등록된 엠블렘과 브랜드명/차량명 등을 포함한 것으로, 차량 라인 자체나 SRT 기술지원의 포함 여부 등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톰 라소다 부회장에 따르면,일단 매각 대상은 아메리칸 머슬로 유명한 몇몇 영세업체나 튜닝업체, 혹은 투자자 그룹 등등이 될 것으로 보이며,가장 유력한 구매자는 슈퍼카 메이커인 설린이라고 하는군요.
크라이슬러는 이미 이야기가 오갔던 몇 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몇 주 내에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할 방침입니다.
수익성 악화로 인한 바이퍼 자체의 단종은 꽤 오래전부터 논의되어 왔습니다만, 결국 싹 정리하는 쪽으로 정리되는 모양입니다.
ACR의 뉘르 레코드도 매각전의 퍼포먼스일 뿐이었던 겐지.
삼가 "닷지" 바이퍼의 명복을 빕니다.
덧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적자폭을 줄이려고 하겠죠. 그 다음에 값 올려서 팔아먹어야 하니까.
이제 크라이슬러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놀라지 않을 것 같습니다 -_-)
현찰 만든다고 별로 특별해 보이지 않는 알짜배기를 박살내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요.
하긴, 해당분야 전문가도 아니니 한계는 있겠습니다만...
쉘비가 머스탱의 개조에 참여한다고 해도(쉘비 GT500) 명색이 바이퍼는 코브라의 뒤를 잇기위해서 만든차니까요.
하지만, 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