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4도어 쿠페의 꿈을 꾸는가? 탈것뭉치



해외 포럼에서는 어제 나온 몇 장의 스파이샷 덕에 상당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북프랑스의 모 서킷에서 촬영되었다는 이 차량은 (업로더의 주장에 따르면) 차세대 YF 소나타에 기반한 4도어 쿠페 버전이라고 합니다.
엔진은 2000cc 165마력부터 3300cc 250마력, 그리고 2000cc 150 마력 이상의 디젤이고, 2009~2010년에 데뷔할 예정이라는군요.
업로더의 설명이 맞다면 신차는 2007년부터 소문이 나돌다 2008년 초 출시된 파사트 쿠페와 같은 - 저가의 스포티 세단에 가까운 포지션에 위치하게 됩니다.
유럽에서는 조만간에 폭스바겐의 (자칭) 라이벌 오펠이 인시그니아의 근사한 변형을 내놓을 예정이고, 포드 유럽도 몬데오를 좀 더 공격적으로 다듬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북미쪽에서도 임팔라나 알티마의 고성능형이 나오고 있으니 패밀리 세단의 스포츠형이라는 시장 자체는 블루 오션 보다는 레드오션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대신 해당 장르는 패밀리 세단을 살 수밖에 없으면서도 남들과는 다른 차를 원하는 중년층, 혹은 일반 가정에 비해 약간의 여유가 있지만 별도의 스포츠카를 구매할 공간이나 비용의 여유가 없는 소비층에 나름대로 어필할 수 있으며, 기본의 패밀리 세단의 내외장과 파워트레인을 다듬는 선에서 개발할 수 있어서 비용이 싸게 먹힌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대로서도 한번 쯤 해볼만 한... "진입 장벽이 낮은" 신장르에 속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해당 스파이샷을 4도어 쿠페라고 보기에는 몇 가지 의구심이 남습니다.

1) YF는 2009년 10월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YF 의 신차효과와 시장충돌을 고려할 경우, 4도어 쿠페 버전의 데뷔 시점은 적어도 2010년 말-2011년 초가 되어야 합니다.

2) 신형 Y4 플랫폼을 다룰 인력이 부족합니다. 4도어 쿠페를 개발하려면 결국 별도의 추진부서를 확보해야 하는데... 이때 요구되는 인력이 YF 개발 인력과 겹칩니다. 국제 시장에서 YF 의 중요성을 생각할 경우, 마무리 단계에서 연구인력을 분산시키는 것은 결정적 실착이 될 수도 있습니다.

3) 파워트레인 정보가 YF 의 그것과 같거나, 일부가 갱신되지 않았습니다. YF 에서 세타 2의 채택은 확정되었고, 람다와 디젤은 약간의 개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YF 와 수치면에서 차이를 보여 줘야 할 4도어 쿠페의 파워트레인 정보라고 보기엔 무리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적으로 부정하기도 어렵습니다.



적어도 테일램프 디자인만은 명백하게 차이가 나거든요. :D

아마도  YF 의 컨셉 모델이 출시될때 쯤이면 진실이 밝혀지긴 하겠습니다만, 현재로서는 판단할 근거가 꽤나 부족합니다.
과연 현대는 4도어 쿠페를 준비하고 있을까요?

덧글

  • gene 2008/10/22 22:08 #

    그것보다 앞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제네쿱의 그것같아 보여서 걱정되네요...
  • Luthien 2008/10/24 09:26 #

    전 눈알보다는 그릴이 더...
  • maxi 2008/10/22 22:30 #

    알고보면 기아차다 파문(...)
  • Luthien 2008/10/24 09:26 #

    그건 아일듯.
  • Eraser 2008/10/22 22:40 #

    정말 기아차의 그 Y브라브라인가(구랜저의 기아차 Ver) 하는 차일지도 모르겠군요. 희윤다이가 이것저것 하는건 좋은데 왠지 불안한 2% 부족과 100% 모자란 밋숀이...-_-
  • Luthien 2008/10/24 09:26 #

    모르겠네요~
  • 아방가르드 2008/10/22 22:47 #

    여기저기 의견들을 주워들어보니 YF일 거라는 설이 제일 많더군요; 그나저나 눈 속의 테스트카 사진은 현행 맥시마 테스트카 시절 사진인가요?
  • Luthien 2008/10/24 09:26 #

    저도 일단 YF 아닌가 하고 있습니다만.
  • Spearhead 2008/10/22 23:04 #

    저도 그 생각한게...눈속에서 찍힌 사진은
    맥시마 아니면 티아나의 뒷태가 너무 느껴져서요;

    어쨌든 인상은 ...'길구나...'정도군요;
  • Luthien 2008/10/24 09:27 #

    한때 YF 로 알려진 사진입니다
  • Spearhead 2008/10/22 23:37 #

    아, 트랙백 보냈습니다...원하지 않으신다면 언질 부탁드립니다;
  • Luthien 2008/10/24 09:27 #

  • 제너럴 2008/10/23 10:00 #

    이거 혹시 YF후속이 아니라 그렌저 후속일수도 있습니다.

    전에 그렌저 XG 택시를 타봤는데 B필러 없이 창문만 있더군요. TG도 그렇고요.

    아마 그것의 연장선상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안그래도 소나타 말고도 그렌저도 바꿀때가 됐거든요.
  • Luthien 2008/10/24 09:27 #

    TG는 하드탑이 아닐텐데요?
  • Freely 2008/10/23 14:28 #

    소나타나 그렌져 레벨에서 쿠페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죠 -ㅁ-
  • Luthien 2008/10/24 09:27 #

    그게 개발연표엔 없는 물건이라...
  • sephia 2008/10/31 13:04 # 삭제

    현대는 무슨 꿍꿍이랍니까? 저런 것을 공개하고. ㄱ-
  • ...... 2008/11/04 14:53 # 삭제

    엔진도 세타2가 아닌. 좀더 업그레이드 되는걸로 압니다..

    소문에는 170마력급 세타 gdi가 들어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한 현대가 2009년부터 gdi적용이라고 벼르고 있고 또한 메스컴에 공개도 했죠..

    그리고 현대에서 쏘나타라는 모델이 가지는 의미가 이미지 리딩과 기술의 진보를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차량이기에 충분히 그럴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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