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메모뭉치



평소처럼 놀이터 벤치에서 작업하던 중이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손이 좀 뻣뻣해 지길래, 잠시 쉴 겸 손에 잡히는 대로 애니메이션 하나 틀었더니 계획대로 예상대로 주변에서 놀던 아해들이 쪼르르 몰려들더군요.
뭐, 평소에도 가끔 이렇게 보여주곤 하니까 별 일은 아니지요. 가끔은 애들 데리러 나온 아주머님들도 함께 보시고 (...) 틀어준 것도 폭력적이거나 일어가 난무하거나 하는 것 말고, 무성 애니메이션인 Popee The Performer (이게 더 위험한가...) 였으니 무어.

그런데 애들 중에 못보던 애가 있었습니다.
분홍색 머리띠에 프릴 들어간 원피스 치마 입은 - 한 여섯살쯤 됨직한 못보던 앤데 남자애 몇몇이 힐끔거리던건 비밀 어느틈엔가 다른 애들 틈에 끼어서 애니메이션에 몰입하더군요.
그 사이에 저는 4분짜리 단편 두개 쯤 틀어놓고 주머니에 손 녹이고 있다가 방영시간 끝날때 쯤 애들 쫒아내고 원고 작업 재개.
애들도 한두번쯤 더 보여달라고 칭얼대다 평소처럼 금방 포기하고 놀이기구로 돌격했습니다.

그 순간.
한 아주머님께서 놀이터 저쪽에서 누군가를 부르십니다. "아들, 이리와-!"
.....그리고 그 아주머님께 네에- 하며 달려가는 분홍색 머리띠.

어?!





덧글

  • 로리 2008/10/27 10:53 #

    어?!
  • 오토군 2008/10/27 10:55 #

    …어. 잠깐만요.(롸운롸운)

    덧 : 그녀석도 고등학교 들어가면 가업 때려치고 파일럿 되겠군요.(틀려)
  • Ya펭귄 2008/10/27 10:56 #

    "애엄마께서 보고계셔..."
  • 天照帝 2008/10/27 11:04 #

    딸내미 이름이 아들인가보죠. (무덤덤)
  • 凡人Suu 2008/10/27 11:10 #

    ... 와타라세쨩!(야!!)
  • Sikuru 2008/10/27 11:21 #

    ...!!!!!
  • Spearhead 2008/10/27 11:28 #

    ...어라라?;;;
  • 지오닉 2008/10/27 12:05 #

    청문회 : 그래서 두근 거렸습니까? (광속이탈)
  • 빠대 2008/10/27 12:41 # 삭제

    딸을 아들이라고 부를 수도 있지 뭘... (...)
  • 단순한생각 2008/10/27 13:15 # 삭제

    그런데 아직 초대 마크로스는 커넝 발키리조차 나오지 않았...(퍽)
  • 오토군 2008/10/27 14:52 #

    천자국이 F-14를 겁탈, 아니 퇴역시킨 것은 발키리로 개조하기 위함이란 첩보가 있습니다.(믿으면 젠트라디)
  • Bluegazer 2008/10/27 14:24 #

    ....한 백 년 쯤 전 구라파에서 유행하던 풍습이 아니었던가요?
  • paro1923 2008/10/27 23:33 # 삭제

    저도 그 생각했습니다. 손이 귀한 집안이었나... (...)
  • 레인 2008/10/27 15:22 #

    ....어?!
  • 카린트세이 2008/10/27 15:34 #

    .......???
  • 용관 2008/10/31 10:07 #

    자,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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