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후속 LM 관련 정보 + 스파이샷 정리. 탈것뭉치

쌍용 C200 스파이샷...도 떴으니,라이벌도 조명해 봐야지요.




투싼 후속, 프로젝트명 LM 의 스파이샷입니다.

표에서 보시다시피 LM은 내년 3/4 분기 이후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신차입니다. 북미에는 FY2010 중에 출시될 예정이고, 현지 생산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4년 출시 이후 해외시장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투싼입니다만, 유지비용 부담과 소비경기 침체 등등의 이유로 SUV 시장이 급격히 오그라드는 시점에서 투싼의 바톤을 이어받을 LM 이 얼마나 팔릴지 모르겠군요.
 현대차 맞나 싶을 정도로 신기술을 대거 적용한다고는 합니다만,..시장 적응이라는 것은 차 자체의 성능과 품질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으니 말입니다.
 실제로 기아의 보레고 (모하비)는 미국에서도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지만, 해당 세그먼트 시장이 동결되다시피 하는 바람에 그다지 판매고를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 역시 같은 상황에 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요.
좋은 방향으로 생각한다면 어차피 해당 세그먼트에 대한 "최소 수요" 가 존재하는 만큼, 북미 빅3 가 신차 개발비조차 동결당하는 동안 신차효과로 시장을 쉽게 선점할수도 있을 거라고 추정할수도 있습니다만...아직 일본과 유럽이 건재한 상황에서는 지나친 핑크빛 예측이 아닐까 합니다.

시장의 상황과는 관계 없이, 차 자체는 굉장히 준수하게 나올 것 같습니다.

출시 시기가 시기이니 만치 위장막 안의 내용물은 그대로 출시된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팬더 측면으로 올라가는 헤드램프나, 중앙에 굵직한 바가 있는 대형 그릴, B 필러 이후 급격히 꺾여 올라가는 사이드 라인 같은 주요 특징등은 위장막을 두른 상태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장막 속의 큐가 옜 컨셉카인 아르네즈를 닮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현대가 초대 산타페 이래 SUV 의 디자인에는 비교적 관대하기도 했고, i30 이나 베라크루즈 등과의 디자인적 연관성 및 (어거지로 끼워맞춘) 페밀리 룩 형성 차원에서도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일단 디자인 관련 멘트는 그냥 개인적 추정으로만 받아들여 주세요.

주력 엔진은 어디까지나 디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추정 엔진 라인업후보로는 2.0~2.2L 디젤, 그리고 1.8~2.4L L4 와 2.5~2.7 V6 가솔린 정도입니다. 혹자는 고성능의 1.8, 혹은 2.0L 터보 등도 거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8T 는 아직 성숙한 엔진이 아니고, 2.0T 는 처음부터 후륜 구동용으로 개조한 물건이라 LM 에 올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실질적인 라인업은 2.0~2.7의 가솔린과 2.0 디젤 정도가 되겠군요.

디젤 라인업의 후보는 괴물엔진으로 알려진 R 라인업입니다.
현대가 S 엔진을 다루더니 요즘은 아주 완전 각성 모드로군요. 아무리 기본 설계는 VM 모토리에서 따온다고 하지만, 세팅 능력은 분명 진일보 했다고 평가할수 있을 것 같네요.
이 엔진은 유로 5 환경규정을 여유있게 충족시키면서 2.0L 기준 184마력의 출력과 40kg 급의 토크를 뿜어냅니다. S 엔진 때는 그래도 불안했는지 철제로 묵직하게 만들었는데, R 엔진은 자신감이 붙었는지 꽤나 가벼울거라고 합니다.
R 2.2 까지 탑재된다면 200hp/44.5kg 급 괴수가 추가됩니다. (...)
연비 역시 현재의 디젤 라인업보다 10% 가까이 올릴거라고 하니...이거 무슨 폭스바겐이나 푸조 신차기사 쓰는 기분입니다.

가솔린 엔진은 2.0~2.4는 세타 2가, 2.7 은 뮤가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소나타 라인업을 점령하기 시작한 세타 2는 2.0이 163hp/20.1kg, 2.4가 179/23.5kg 급입니다. 출시시기와 비용을 생각하면 ECU 세팅을 제외하곤 별다른 개량이 없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세타 2의 2.4L 버전이 약간의 튠으로 180마력을 넘어 버리는 만큼, 상대적으로 효율이 떨어지며 무겁고 비싼 V6 는 라인업에서 제외되거나 아예 람다 레벨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엔진의 성능이 크게 상승한 만큼 변속기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구형 유리미션 얹었다간 차가 미션을 갈아버릴 분위기니까요.
일단 40kg 급을 수용할 수 있는 현대 파워택의 신 대형 6단AT 의 투입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데, 아마 이 변속기가 YF 소나타나 그렌저 라인업까지 폭넓게 사용될 것 같습니다.
투싼 급인 LM 에겐 좀 고급인 감도 없지 않지만...당장 대형 6단 조차도 40kg 급을 신뢰성 있게 버텨낼지 의문스러운 시점에서 그 이하의 변속기를 장착한다는 건 장사 접겠다는 소리이니 말입니다.

대신, 언제나 그렇듯 국내 시장은 현시창이라...좀 역한 장난질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해외 언론에는 LM의 트랜스미션이 6단으로 알려져 있는데 국내 일정에는 국산 5단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잘 하면 베라크루즈의 S 엔진처럼 "변속기를 위해 토크 일부를 봉인하는"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진 못할겁니다. 지금 쓰는 A5HF1 이 35kg 까지 버텨주니까요.
뭐 그래도 현대차는 팔리겠습니다만.

게다가 R 2.4 쯤 되면 자체 토크만 45kg 에 육박하니, 신 대형 6단조차도 버티질 못합니다.
현대에서 상용화된 디젤 변속기 라인업에서 이걸 제대로 받아줄 수 있는 건 베라크루즈의 아이신 F21-450 정도, ZF 의 6H 같은건 비싸서 못쓸테니 R 2.4는 아예 LM 라인업에서 배제되어 산타페급 이상에만 채택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YF 랑 플랫폼 같이 쓸 산타페 후속도 가격 오르는 소리가 막 들리네요.

...호평으로 시작해 악평으로 끝났지만, 적어도 (수출형) LM 은 굉장히 만듦새가 좋은 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까 저걸 국내에 팔라고!


덧글

  • Spearhead 2008/11/12 12:24 #

    R엔진이 실제로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줄 것이냐가 제일 기대됩니다.
    제대로 보여주기만 한다면 매번 뻥마력 뻥스펙이라면서 까는 사람도 좀 줄어들겠죠...현대도 이제는 엔진 꽤 잘 만드는 것 같은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카르막 컨셉트카의 디자인을 많이 가져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 Luthien 2008/11/13 00:38 #

    그래봐야 원천기술은 VM 모토리 공동이지만...(...)
  • 아방가르드 2008/11/12 14:17 #

    LM이라니! 르망도 아니고 (응?)
    R 엔진이 공개된 이후로 LM이 무척 기대됩니다. 설마 i20이나 i10처럼 국내시판을 안한다면.. -ㅂ-;
  • Luthien 2008/11/13 00:39 #

    국내시판은 할겁니다, 주 생산지정 위치가 울산이거든요.
  • bzImage 2008/11/12 14:20 #

    아마 국내 시판을 안하지는 않을것으로 기대합니다만....

    ... 산타페와 시장간섭이 걱정됩니다 -_-); 사실 180 마력씩이나 되면 현행 산타페의 2.2 엔진을 가뿐히 갈아버리는 출력이라서...
  • Luthien 2008/11/13 00:41 #

    그러니까 제가 국내 시판을 하지 않는다는 건 신 대형 6단 변속기 부분입니다.
    정말 일부 언론 발표대로 국내형이 5단 A5HF1 를 쓴다면, 베라크루즈 S엔진 출시처럼 토크를 5kg 쯤 줄여버릴 수 있다는 거지요.
    신 대형 6단이 동시에 여러 차종에서 사용될 예정이어서, 가능성은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묶어봐야 35kg에 170마력 후반은 나올테니...
  • 경상 2008/11/12 15:22 #

    산타페와 비슷한 출력을 출시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즉 R엔진은 산타페가 모델변경이 된후 올라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하지만 유럽시장은 다르겠죠뭐..
  • bzImage 2008/11/12 16:23 #

    그건 좀 어렵지 않을까요....

    아예 안 얹을거면 처음부터 기존 151마력 엔진을, 얹을거면 처음부터 R엔진을 얹을것 같습니다. 엔진을 바꿔얹는다는건 생산라인에 큰 변경이고, 아직까지 적어도 현대는 생산중에 FL없이 엔진을 바꾼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R 엔진이 올라간다는쪽에 거는데, 그건 C200 이 당장 고출력 엔진을 들고 나올테고, 현재 151마력으로는 액티언에 상대가 버겁기 때문이죠.
  • Luthien 2008/11/13 00:41 #

    산타페와의 출력기준은 2.0과 2.2 로 구분할 수 있지요.
    15마력 가량이면 수치적인 그레이드 구분은 분명히 할 수 있다고 봅니다.
  • Foxhound 2008/11/12 16:06 #

    확실히 R엔진이 올라간다면......

    산타페의 자리가 좀 위협받기는 하겠네요.....

    그렇다고 현대가 골이 비진 않았을테니 국내 출시는 하겠죠
  • Luthien 2008/11/13 00:42 #

    어차피 큰 차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산타페를 탈 겁니다.
    기존 디젤 라인업을 WGT->VGT 로 갈아 치울때처럼 R 엔진 산타페가 나올지도 모르지요.
  • Eraser 2008/11/12 16:34 #

    가만 생각해보니 6세대 골프 GTD & GTI-x랑 맞출 변속기는 내구성이 어느정도 길래..(쩝)
  • Luthien 2008/11/13 00:43 #

    ...그쪽이야 외계인이라 무효.
  • Ya펭귄 2008/11/12 17:01 #

    개인적으로 탐나는 물건은...

    바로 저 위장커버....


    공력특성을 죽이지 않도록 모양을 좀 다듬으면 안티 스크래치용으로는 쓸만할 듯...
  • Luthien 2008/11/13 00:43 #

    인상도 꽤 사납고요. 여름엔 좀 골치겠습니다.
  • 제너럴 2008/11/12 17:39 #

    이차가 한국에 나온다면 하극상을 막기위해서 스포티지 처럼 I4만 채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이차가 나오면 스포티지는 뭐가 되는거지...?)
  • Luthien 2008/11/13 00:43 #

    그러고 보니 현대 하극상 꽤 싫어하지요?
    스포티지도 동 플랫폼에 신차가 나올 겁니다.
  • H-Modeler 2008/11/12 19:55 #

    그러고보니 현대가 크라이슬러의 지프 브랜드를 인수하려 한다는 얘기가 들리던데, 그동안 빈약(?)했던 SUV쪽 라인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일까욤.....?
  • Eraser 2008/11/12 21:24 #

    정작 크라이슬러 CEO는 입뻥긋도 안하더군요. 오히려 '브랜드 정체성 & 브랜드 고급화' 에 전력투구 한다고..

    (계획만 보면 거창하긴 한데 '미디엄 혹은 스몰' 1로 불리는지라 어떻게 될지는..)
  • 제너럴 2008/11/12 22:36 #

    그거 루머라고 합니다.

    현대측에서 공식적으로 루머라고 발표했습니다.
  • Luthien 2008/11/13 00:43 #

    그건 무리일겁니다. (...)
  • sephia 2008/11/13 21:00 # 삭제

    하여튼 이 정신머리 빠진 현대차와 그 노조는 같이 좀 굴러야 해요. ㄱ-
  • areaz 2008/11/15 10:33 #

    지금까지의 행적을 볼 때 현기차가 하급 세그먼트에 신형 파워트레인을 쓸 리가 없어 보입니다만..
    신형 엔진에 저단 변속기와 ECU 조정으로 출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럴 거면 차라리 구형 엔진에 ECU 장난질로 출력 몇마력 올려놓는 것이 현기차 답죠.
  • wkddudans 2009/02/25 00:26 # 삭제

    제가 볼땐 첨부터 알엔지 장착 가능하게끔 개발생산은 시작하나
    알엔진은 유럽 수출용으로만 생산 가능성이 커고
    추후 국내에도 유럽처럼 환경규제가 강력해지면 알엔진장착 투싼이 판매 되겠죠
    알엔진이 성능은 정말 좋으나 가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고급부품들이 장착되어있어서 가격이 비싸죠
    그만큼 차값도 비싸지고
    참고로 카니발도 알엔진 장착하여 생산합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판매를 하지않죠
    유럽 수출용만 생산하죠
    국내에 판매하기에는 가격이 비싸서 아직은.....
  • crabbit 2009/05/28 09:39 # 삭제

    투싼 후속엔 1.6 R엔진 올라간단 얘기가 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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