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 익스프레스 단독으로, 재규어가 슈퍼카 XJ220 의 후속차를 계획중이라는 보도가 떴습니다.
확정된 디자인은 아니지만 (상상도입니다) 영광의 S타입이 남긴 타원형 그릴은 정말 재규어 다운 형태고, 해드램프는 어딘지 머엉-해 보이는 XK 와 달리 정말 맹수스러운 형태로 확장되었습니다. 엉덩이가 약간 푸조스럽긴 한데...가, 같은 고양이과니까 괜찮겠지요 뭐. 정말 이거 비슷하게 나온다면 이안 칼럼이 재규어식 라인에 완전히 적응했음을 믿어 의심치 않아도 될겁니다.
신차에는 XFR 에 올라간 503hp 의 5000cc V8 슈퍼차저를 미드십에 얹는다고 합니다. 새로운 트랜스미션을 준비중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그건 가능성이 낮다고 봅니다.
경쟁모델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나 아우디 R8 하이엔드, 페라리 F430 이나 포르쉐 911의 터보 등등이 될거라고 하네요.

오토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신차는 XJ220 의 최고속도를 뛰어넘는 360km 이상의 최고속도가 목표인데, 그렇다면 사실상 신차를 위한 주요 파워트레인의 퍼포먼스 및 성능 실증을 위한 장비들이 XFR 에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거지요.
하지만...일단 명확한 건 아닙니다.
1년~1년 반 내에 정식으로 발표될 거 같다는 것이 오토 익스프레스의 보도지만. 재규어는 일단 플랜 자체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모기업 타타가 야심작 나노를 제대로 내보내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는 것과, 경재난으로 인해 "적당히 비싼" 엔트리 슈퍼카에 대한 수요가 날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그래도. 팬 입장에서는 재규어의 마크를 단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의 슈퍼카가 다시 한번 등장해주기를 바랄 수 밖에요. (...)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