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돌다리 옛날짜장 멸치국수. 식량뭉치




꽤나 싼 값에 나오는 멸치국수로 유명한 집이라 놀러가 봤습니다.
위치는 구리시 돌다리 버스정거장에 있는 육교, 청량리쪽으로 가는 곳 인근. 랜드마크로 교보생명 빌딩이 있어서 찾기는 쉽네요.
(정확히 말하면 교보생명 - 주유소 - 멸치국수집 순)
구리역에서 도보로 2-3분 정도 거리.
가게 자체는 기사식당을 연상시킬 정도로 평범하지만, 일단 입지조건은 좋은 편입니다.
무어, 그러니까 잘 팔린다는 거겠지마는요.



메뉴가 꽤 많습니다. 멸치국수 전문점이라기엔 분식스러운 메뉴도 꽤나.
가격도 요즘 평균가 생각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고요.
실제로 이곳에서 매일같이 식사 해결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가지치기 서브메뉴가 꽤 나왔다고 합니다만. 맛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다만 가게 위치를 알려주신분의 말에 의하면 짜장면도 멸치국수와 함께 간판에 써놓을 수준은 되고, 여름엔 비빔국수도 나름대로 먹을 만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직접 먹어보질 않아서 확신은 못하겠어요.
일단 주메뉴라는 멸치국수부터 먹어보고, 여유가 되면 다른 국수도 시켜보면 되겠다 싶어 멸치국수 주문.



...근데 많아요?
그릇을 가득 채우고 있는 국수의 양. 얼핏 보니 다른 분들 그릇도 사정은 비슷한게 제것만 잘못나온건 아니더군요.
소면을 반 줌 이상은 삶아야 저 양이 나오지요 아마. (...)
마트에서 판매하는 소면 가격 생각하면, 정말 3000원 급이라곤 상상하기 어려운 양입니다. 양 많은 거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반갑겠지만, 아닌 분들은 조금만 달라고 해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
나오는 시간은 (밀리지 않았다는 전제 하에) 딱 3분 정도고, 밑반찬으로는 김치 한 접시가 나옵니다.
양념은 테이블에 놓인 걸 쓰는 평범한 방식.

맛은...진짜 진하네요. (...)
그렇다고 먹기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멸치맛이 굉장히 진해서 (비리진 않습니다) 멸치 다시다를 쓰나 의심될 정도.
아마 대량으로 장시간 (24시간 영업이니) 국물을 우리면서 상당한 양의 마디멸치와 다시마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뼛속까지 울궈먹은 맛?
집에서 꽤나 장시간 우려도 저렇게는 안되지 싶은데, 그냥 건멸치가 아니라 뭔가 처리를 해서 넣는것 같네요.
면은 약간 퍼진 정도. 그야말로 표준 레벨.

전반적으로 멸치국수집 중에서는 꽤나 맛있다 싶지만, 산남고 들건너 찾아갈 정도는 아닌듯.
양이 많아서 전메뉴 제패를 노리기도 좀 무리고요.

어차피 도보로 가볼수 있는 거리이니, 다음엔 다른 메뉴에도 도전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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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히무라 2009/04/22 07:02 #

    확실히 저건 산넘고 물건너 찾아가기엔 좀 애매...
    시장국수에서 좀 발전된 느낌일려나?
  • Luthien 2009/04/23 04:50 #

    넵. 꽤 맛있는 시장국수 정도예요.
  • paro1923 2009/04/22 07:38 # 삭제

    저야 양 많은 걸 좋아하긴 하는데...
    역시나, 거리의 압박을 이겨가며 찾아가긴 좀...
  • Luthien 2009/04/23 04:51 #

    좀 그렇죠.
  • 단순한생각 2009/04/22 08:35 # 삭제

    저게 많은거임?
  • Luthien 2009/04/23 04:51 #

    보면 암.[
  • outopos 2009/04/22 12:17 #

    오! 구리 자주가는데 먹으러 가야겠어요! >ㅅ<
  • Luthien 2009/04/23 04:51 #

    그, 그정도까진...
  • Bluegazer 2009/04/22 18:16 #

    뭐 집근처니까 언제 한 번 맛이나 보러 갈까 싶네요.
    지나다니면서 자주 본 가게지만 별로 들를 생각은 없었는데...이렇게 보니까 또 끌리네요.
  • Luthien 2009/04/23 04:51 #

    기대하고 찾아가면 실망하고, 별 생각 없이 찾아가면 의외로 놀랄 정도인것 같습니다
  • ZECK-LE 2009/04/23 05:44 #

    양만 많으면 그만입니다. 재대로 양으로 승부하는 집 같아 옛날 인천의 세숫대아 냉면집을 생각나게 하는군요.
  • 여행자 2009/04/23 13:16 # 삭제

    흐앍 장난아니군. 국수한번먹으면 좀먹는 저로서는 심히 관심이 가는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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