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돌다리 옛날짜장 멸치국수 - 의 짜장면, 비빔면, 냉면 식량뭉치


구리시 돌다리 옛날짜장 멸치국수.에 이은 포스팅입니다.

다른 메뉴는 어떤가 - 라는 아는 형님 & 누님들의 리퀘에 부응.
메인메뉴인 멸치국수 이외의 파트도 시식대상에 포함시켜 봤습니다.
가격대가 낮으니 오며가며 가끔 먹어보는 건 별 부담이 없더군요.



간판에도 있는 옛날짜장. 3분만에 나왔습니다. 이건 멸치국수 정도의 양은 아니네요.
면 자체는 쫄깃하다기 보단 부드러운 편.배달짜장은 불어터질 거 우려해서 약간 설게 내는 경향이 있으니, 그런 부분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입맛이 좀 맞을거 같아요. 다만 면발 자체가 조금 굵고 자체 무게도 있다 보니 좀 잘 끊기는 편. 후루루룩~ 은 무립니다.
춘장 자체는 꽤 단맛이 나옵니다. 양파 볶은 맛이나 감칠맛이 아니라 글자 그대로의 단맛입니다.
좋게 말하면 토속적. 나쁘게 말하면 80년대 느낌(?)
그 외에는 별 특기할 게 없는 평범한 짜장입니다.
멸치국수 까지라면 평범하긴 해도 어느정도 별식 느낌이 있는데, 짜장은 그정도까진 아닌 듯.

가게 소개해 주신 분께 추천받았던 비빔국수입니다.
이건 짜장보다는 조금 늦게 나오는 거 같더군요.
양은 평범보다 조금 많은 정도. 멸치국수 국물을 함께 줍니다.
맵긴 매운데 부담스럽진 않은 정도고, 그래서 먹다가 물 찾는 일도 없습니다.
짜장 비슷한 단맛이 나기도 하는데, 이건 점포 개성일까요.
딱히 맛있다- 싶은 개성은 없어도,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멸치국수 보다는 이쪽이 더 어울리더군요.
하지만...다른분들께 와서 먹어보라고 하기는 꺼려집니다.


이번엔 냉면.
사실 냉면은 전문점 아니면 맛있게 하는 경우가 드무니 처음부터 기대는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딱 예상범주를 충족시키는 수준의 냉면이 등장.
나오는 속도는 빠르고, 오이도 금방 얇게 썰어서 먹을만 하고, 다대기는 생각 이상으로 괜찮았습니다만... 그 외에는 딱히 특기할만한 부분이 없습니다. 면 자체는 기성 수준이고. 육수도 직접 뽑은 건 아닌듯한 평범한 맛.
가격은 김밥천국보다 약간 저렴하지만, 그것만으로 냉면 먹으러 물어물어 찾아갈 집은 절대 아닙니다.
...제가 냉면 광이라 좀 커트라인이 높은 감은 없잖아 있습니다마는.

간판 메뉴 두 종류, 여름용 메뉴 두 종류 쯤 먹어보니 대충 가게 성격이 잡히네요.
그냥 저렴하고 간편하게, 짧은 시간 내에 한끼 해결하기 적당한 집입니다,
 구리시 분들이 돌다리 언저리에서 강변/청량리 방면으로 나가기 전에 허기나 때울까- 하고 가까운 집을 찾는다면 추천 0순위입니다만...딱히 맛집으로 추천하기는 좀 그렇네요.

결론 : 멸치국수 말고는 다 비슷한 맛 낼수 있음. 흥.
추천한 P모씨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덧글

  • 海凡申九™ 2009/04/28 12:14 #

    하악하악 맛나겠다. 츄르릅....
  • Luthien 2009/04/29 08:42 #

    그렇게까지 맛있지는...;
  • 히무라 2009/04/28 12:32 #

    아하하... 어떤곳 짜장면은 딱 저런식으로 곱배기를 내놓으니 먹다가 물려서 다 못먹었던... 씁
  • Luthien 2009/04/29 08:43 #

    네. 양 많으면 좀 부담될 타입 같네요.
  • 빠대 2009/04/28 18:19 #

    뭐, 저런 음식이 다 그렇지. -ㅅ-
  • Luthien 2009/04/29 08:43 #

    그렇지
  • 빠대 2009/04/28 18:19 #

    그러고 보니 나도 좋은 음식점 판단하는 기준이 "한 번 먹고 레시피가 눈에 보이느냐 마느냐"니까.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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