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카 자폭뭉치

고백 들었습니다. ...에서 이어지는 이야기.

아는 형 부탁으로 잠시 박스를 받으러 갔습니다.
둔촌동역 인근에서 전화 걸면 물건 들고 나올거라며 번호를 주더군요.
그런데 그 번호를 전화에 입력하니 "정보없음" 이라며 그 번호가 그대로 뜨는 겁니다.
뭐, 아는 사람에게 빌린거라고 했으니, 오늘 박스 넘기러 오신다는 분도 어떻게 한다리 건너 아는 분이겠지- 하고 일단 패스.
...그런데 전화를 걸었더니 들리는 목소리가 어째 익숙합니다?

.........................................................하긴 저런 일이 있었는데 잊을리가 있나.

혹시 언제 전화 잘못건 적 없냐고 물으니, 저쪽에서도 그제서야 수신번호를 확인해 봤는지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사정을 물어보니 저와 조금 친한 P모 님과 트러블이 생기자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어떻게든 반격 (...) 하려 했는데, P모 님의 싸이에 메모조로 적어둔 제 전화번호를 당사자 거인줄 착각했다나요 뭐라나요.
하긴, 뒷자리가 생일이긴 해도 랜덤으로 제 전화번호가 나올 확률은 좀 심하게 낮지요.

어쨌건 미스터리 하나 해결.

덧글

  • 少雪緣 2009/05/10 17:14 #

    기대했는데에!!!(뭘?;)
  • 단순한생각 2009/05/10 17:44 # 삭제

    왠지 짐쉥에 이은 또다른 "인생이 미연시"
  • maxi 2009/05/10 21:20 #

    자네 참 죄많은 인생이구려...
  • catsbluse 2009/05/10 22:03 #

    참 세상이 좁지요;
  • 데프레 2009/05/10 23:07 # 삭제

    아아......걸어다니는 사랑의 묘약!! 그 이름은 루시엔!!!!!!!!!!(펑!!)
  • 빠대 2009/05/11 00:55 #

    ... 이거 정말 뭐라 할 말이... -_-
  • 지오닉 2009/05/11 03:22 #

    뭐랄까......가능한 것이었군요. 으허허허허허 오해의 늪 파트2를 기대하며....(밟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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