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복무 하셨던 분들께 질문. 메모뭉치

지인 분께서 영결식 당시 이동중인 부대를 촬영한 사진인데, 약간 궁금한 부분이 있어서 질문합니다.
저 붉은 사각형 내에 있는 길죽한 물체의 정체가 뭘까요? 전경 전역하신지 좀 되신 분들도 모르겠다고 하시는걸 보면 비교적 최근에 전역하신 분들의 해설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 대열에서는 분대당 하나씩 지급된 상태였습니다.
몇몇 분들은 길이나 크기로 봐서 Sy-44 가 아닌가 하는 의문도 재기하셨습니다만, 일단 방독면도 지급되지 않은 것 같아서 그건 아니라고 생각중입니다. (아무리 머저리 인증 했기로서니 장례식장에 최루탄 발사기를 예비도 아니고 일선에 배치하지는 않았겠죠)
혹시 저 물건의 정체를 아시는 분 계신가요?

덧글

  • asd 2009/05/31 15:03 # 삭제

    장봉... 소대당 2개정도 될거요.
  • Luthien 2009/06/01 14:11 #

    그러면 대충 수량은 맞는군요
  • 미친고양이 2009/05/31 15:05 #

    사진만 보고는 잘 모르겠는데 덧글 보니 장봉을 백에 담은 것처럼은 보이는군요.
    419라. 방순대 아니면 지방 전경들 같습니다.
  • Luthien 2009/06/01 14:11 #

    사진 찍은건 저건데, 2기동 애들도 비슷한 걸 가지고 있었습니다. 거기 뭔가 판처럼 눌린 부분이 있어서 "개머리판!?" 하고 식겁했었지요.
  • 원래그런놈 2009/05/31 16:00 #

    419라.. 수서경찰서인가? 119,129 이런 식으로 가는 중대는 모두 방순대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고 아마 장봉이겠지요. 그런데 요새는 좋아져서 장봉 가방이 따로 지급되나 보지요?
  • Luthien 2009/06/01 14:12 #

    과거에 복무하시던 분들 말로는 딱히 장봉 가방이 없었다던데 말입니다.
  • 원래그런놈 2009/06/01 14:14 #

    아, 저도 2003.12~2005.12까지 의경으로 복무했는데 따로 가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 음.. 2009/05/31 17:13 # 삭제

    저건 장봉을 담는 봉가방입니다.

    장봉은 일반적인 시위나 대치 상황에서는 쓰이지 않는 장비입니다만 각 소대별로 한명 정도씩 지정된 봉가방 담당 대원(이게 무겁기 때문에 보통 짬밥 안되는 대원들이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이 있어서 봉을 일괄적으로 모아서 휴대하고 다니죠. 시위가 격화될 경우에는 봉가방에서 장봉을 꺼내 방패를 들지 않는 비방 대원들에게 전원 지급됩니다.

    제가 알기로는, 적어도 제가 복무하던 당시에는 봉가방이란게 원래 공식적으로 지정된 보급품 같은게 아니라서 중대마다 봉가방의 종류나 모양새, 숫자 등이 제각각이긴 합니다만 중대 지휘관 입장에서는 이게 꽤 편리하기 때문에 많은 중대에서 애용하는 편이죠.

    사진에서처럼 제대로 된 봉가방을 직접 주문하여 사용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군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더블백(물론 경찰용이라서 육군과 다르게 군청색이지만)에다가 담아서 들고 다니는 곳도 있더군요.
  • Luthien 2009/06/01 14:12 #

    주문한 거군요. :D
  • 레인 2009/05/31 18:25 #

    장봉 맞습니다. 제가 복무할때는 - 좀 장난 아니게 시위하던 동네였습니다 - 소대당 10개 이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방어형 진압시 상당히 유용하지만 공격형 진압시는 의외로 걸리적거리기도 하지요. 물론 몸싸움 대치시 가장 유용하게 쓰이긴 합니다.
  • Luthien 2009/06/01 14:12 #

    소대당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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