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르작, 삼나무 11번. 메모뭉치



여기저기서 특정인을 드보르잡 드보르잡 하길래 기분이 상해서 한 곡.
듣보잡 드보르작 현악 사중주 가운데 하나인 삼나무 (인지 측백나무인지. 그게 그건가요) 의 11번인Nature Lies Peaceful In Slumber And Dreami 입니다.
역시 연주가 그리 좋진 않습니다만, 애초에 태생부터가 어어어어엄~ 청 나게 풋풋한 곡이다 보니 외려 이런 분위기가 어울리는 듯 싶기도 하네요.
(아니라고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막귀의 감상이니 봐 주시기를;)

그러고 보니 고등학생 땐가... 드보르작 곡 중에 이걸 제일 좋다고 했다가 변태 후보로 찍힐뻔 한 적까지 있군요.
(왜 변태 후보냐....면, 삼나무 열두곡이 다 특정 배경 하에서 씌인 곡이거든요. 거기에 진심으로 공감한다면 막장인생 맞긴 함)
그런 일을 겪고도 아직까지 애호곡 순위를 다투는거 보면, 어지간히 맘에 든것 같습니다. (...)

여튼 연애가 현재진행형인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p

ps: "너는 좋은 곡이지만 작곡가의 정신상태가 나빴던거야"
"드보르작! 속였구나 드보르작!"

덧글

  • 빠대 2009/06/15 03:33 #

    아아, 봄바람에 나부끼는 10대 소녀의 스커트 자락이 벚꽃잎과 겹쳐 보이는 그런 곡이로고... (어?)
  • 히무라 2009/06/15 07:08 #

    드보르작이 어떻길래 그런 반응이;;
  • 아브공군 2009/06/15 09:21 #

    오오... 드보르작.
  • 단순한생각 2009/06/15 12:05 # 삭제

    왜 계속 듣보르잡으로 읽는지 모르겠다능. 그렇다능.
  • 누에나방 2009/06/15 13:11 #

    "삼나무는 본래 드보르작이 23세에 16세의 한 여학생을 사모해서 만든 18곡의 연가곡이었고
    (청혼은 거절당했고 8년 후 그녀의 여동생과 결혼함), 그중 열두 개를 후에 현악사중주로 편곡한
    것으로 사랑에 빠진 청년기의 드보르작을 듣는 기분이 흥미롭다"

    음.... 뭐 루이스 캐럴보단 양호하군요(...)
  • 제너럴마스터 2009/06/15 14:26 #

    뭐, 음악교과서에도 잘 안나오는 인물이니 듣보잡 취급 할 수 밖에요.(....)

    여기서 다시보는 뷔욘토닌 레오폴트 드보르잡(Byuntonín Leopold Dvo řáb, 1974 ~)선생.
    http://pds13.egloos.com/pds/200906/13/55/d0026655_4a326e26b6ee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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