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덥고 습도도 높아서 찬거는 먹고 싶은데 비와서 나가긴 귀찮고...
마침 집에 재료들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수 있을 거 같길래
일단 생크림을 만듭니다. 생크림 만드는 법은 다른 곳에도 많으니 생략.
네 식구 먹을 거니까 대충 반 파운드 정도.
일단 이건 냉장시켜 놓고 다음 공정으로 넘어갑니다.
남은 흰자는 다른 요리 써야죠. 저는 만들다 중탕 할 일이 있으니 수란 해먹었습니다.
네, 아이스크림이란게 원래 설탕 덩어리죠. (...)
노른자와 설탕이 볼 표면에서 열로 굳어버리니, 약한불에 올려놓고 계속 안굳게 저어줘야 합니다. (귀찮아요...)
이때부터 약간만 더 익혔다가 끓는 물에서 빼내고...
원래는 홍차맛으로 만들랬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미리 진하게 우리는걸 잊었네요.
귀찮아서 그냥 인스턴트 커피 한봉 투하.
그리고 흰자 남은 걸로 머랭을 만들어야 합니다.
머랭 만드는 법도 여기저기 소개 많이 됐으니 생략.
손으로 하면 팔 무지 아픕니다.
아몬드나 호두라도 얹을까 했더니 그것도 없네요. 어차피 밤에 자기 직전이고, 그냥 코코아 가루로 마무리.
뭐어, 아직 3인분 남았으니 내일 가족끼리 돌려먹으면 딱 될듯.



덧글
그저 가난한 유학생은 아이스크림을 탐낼 뿐이고..
진정한 정성이 담긴 아이스크림이네요~
오래걸릴거 같다(...)
아이스크림도 설탕덩어리였군요 ㅠ,ㅠ
심심해도 전 하지 않을거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