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제독의 충무공에 대한 평가. 메모뭉치

도고 헤이하치로, "이순신에 비하면 나는 하사관 이하" 발언의 출처 에서 트랙백.
링크 본문을 인용하며 덤으로 영국에서도 넬슨과 비교한 적이 있다- 는 내용조차 허구라는 이야기가 모처에 돌기에 메모 겸사 포스팅합니다.
4년 전에 dreadnought 님께서 책을 찾아서 본문을 스캔해 올리신 적이 있지요.
본문이 엄연히 남아 있으니 퍼올리는 대신 링크로 대신합니다. (본문보기)
(사실 필멸에도 올라갔던 내용이지만 제가 홈피를 날려먹는 바람에 T-T)

이쪽은 도고 설에 비해선 그 출처가 명확합니다.
The influence of the sea on the political history of Japan 라는 책 부터가 분명히 현존하니까요.
참고로 저자인 조지 알렉산더 발라드 경은 단순히 영국 해군 제독-전략가 정도로만 알려져 있습니다만.
실무 쪽 경력만 해도 (2대전 경력은 복잡하니 제외)무려 피셔와 해군 제1경 당시 처칠 밑에 있었고 (그 성질머리들...) 전략 차원에서도 마한-코르벳으로 이어지는 교과서급 해양전략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업적과 명성이 있는 분입니다.
당대에 흔치않은 영국계 동양통이기도 했지요. 정확히는 일본한정에 가까웠지만.
(그냥 제독 겸 전략가 하면 특출난 병신력을 자랑하는 애들도 한둘이 아니고...)


덧글

  • nishi 2009/08/14 18:38 #

    굉장히 높게 사는군요.
  • Luthien 2009/08/15 21:35 #

    예. 일본측 자료 기준으로 봤을텐데 말입니다.
  • 少雪緣 2009/08/14 19:10 #

    발라드 제독이라니까 소울 제독이라던가 재즈 제독이라던가 팝스 제독이라던가 이런것도 있을법한...(더 락 제독?!)
  • Luthien 2009/08/15 21:35 #

    ...;
  • 클라이언트 2009/08/14 19:19 #

    오오 멋진 자료입니다. 저는 처음 봅니다.
    역시 이순신 장군이 최고입니다.
  • Luthien 2009/08/15 21:35 #

    대단하지요. (...)
  • 드레드노트 2009/08/14 20:55 # 삭제

    오옷, 이것은 4년 전 대학교 4학년 시절 빵꾸난 학점 메울 생각은 안하고(...) 딴짓거리 하던 시절의 결과물이군요. 아직까지도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계셔셔 감사합니다.

    저 책 조금 번역한답시고 학교 도서관에서 저 책을 2번인가 대출했었지요.(아마 대출한 사람은 제가 최초이자 유일할지도)
  • Luthien 2009/08/15 21:35 #

    옛, 정말 오랫만에 (아이디나마) 뵙습니다. :D
  • 드레드노트 2009/08/14 21:07 # 삭제

    근데 저 책 보면서 아쉬웠던 점이 발라드 제독은 충무공이 함포위주의 포격전 위주로 해전을 치룬 사실은 잘 모르고 고전적인 전술-불화살+보딩전법-으로 해전을 한 것으로 알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명량대첩의 13:133의 기막힌 대승은 잘 묘사되어 있지 않고 지도에 보면 한산도 대첩의 장소는 무려 남해안 외해(...)입니다.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정확한 자료 수집은 어려웠단 뜻이겠죠.

    이 책에서 희대의 잉여(...) 원균은 이름도 안나오고 another korean admiral로 간단히 처리합니다.
  • Luthien 2009/08/15 21:36 #

    대충 원전 출처가 일본 쪽이어서 그럴 겁니다. (먼산)
  • 안모군 2009/08/14 21:14 #

    일단 이니셔티브의 번역은 전반적으로, 제독이 주도해서 전쟁을 햇다는 뉘앙스로 보이는군요. 뭐 실제로도 조정이 의주에서 잉여짓 하는 동안 생산과 모병부터 시작해서 정찰과 전투까지 일괄로 다 수행했으니...

    그리고 로열네이비 제독은 겉멋이 아니잖슴... 그것도 2차대전기의 영국제독을 듣보잡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려나....(먼산)
  • Luthien 2009/08/15 21:36 #

    예. 어차피 핵심은 일본의 해양력이다 보니.
  • 드레드노트 2009/08/14 21:21 # 삭제

    저 책 말고도 신촌의 '모 고등학교'-슈타인호프도 저랑 같은 학교 출신입니다-도서관에는 별별 희한한 자료가 많았지요. 심지어 아나폴리스(미 해사)의 Naval Press Institute에서 발행한 'Japanese Cruisers of the Pacific War'(무려 원서로 1000페이지에 장갑구조도, 설계도, 디테일 사진까지 완비한) 같은 책도 있었으니 말이죠. 이 책은 제본해서 워터라인 제작때 요긴하게 써먹고 있습니다.

    제가 냈던 등록금이 자료구입에 올바르게 쓰였다는 사실을 알고는 참 흐뭇하게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그런 학생은 소수였겠지만요.

    그리고 발라드 제독을 지금까지 단순히 로열 네이비 중장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더 대단한 인물이었군요.오늘 루뎅님 홈피에서 잘 배우고 갑니다.
  • shaind 2009/08/14 23:22 #

    헉, 그책은 요샌 나오지도 않고 아마존에서 원서가 999달러에 팔리는 책인데.......ㅠㅠ
  • Luthien 2009/08/15 21:36 #

    999달러 (담)
  • 산왕 2009/08/14 22:08 #

    링크해주신 글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 Luthien 2009/08/15 21:36 #

    원본 글 감사합니다. :D
  • 액시움 2009/08/14 23:29 #

    읽으면서 내내 어디서 많이 본 자료라고 데자뷰에 시달렸는데, 2년 전에 김경진님 게시판에서 검색기 돌리다가 본 글이네요. 으헣
  • Luthien 2009/08/15 21:36 #

    한때 불타던 곳이죠
  • greenwich 2009/08/15 01:19 # 삭제

    발라드는 보통 제독이 아니라 영국인들이라면 거의 누구나 다 아는 제독일 겁니다.

    영국 해사에서는 이순신의 전법을 배운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 Luthien 2009/08/15 21:37 #

    누구나 다 알진 않습니다. 아쉽게도 (...)
    그리고 영국 사관학교에서 충무공 전법 가르친적 없습니다.
  • 데프레 2009/08/15 15:48 # 삭제

    1차대전,2차대전을 경험한 영국 제독이 듣보잡일리가 없지요. ㅡㅡ;;;
  • Luthien 2009/08/15 21:37 #

    그시대도 듣보잡 많아요. 사실 발라드도 비티보다 지명도가 높진 않을텐데-
  • 아이스 2009/08/16 12:54 #

    그거야 뤼티앙님 생각이고요. 발라드 제독을 듣보잡이라고 하는 사람은 처음이군요. 물론 일반인들이 다 아는 사람은 아니겠습니다만 발라드 제독은 회고록 등으로 꽤 이름이 알려져 있는 분입니다. "다른 애들은 몰라 나만 아는 사람이야" 이겁니까?
  • Luthien 2009/08/16 15:14 #

    보실지 모르겠지만 벨리 리플 확인 기능이 있으니 보시리라 믿고 질문 둘 덧붙입니다.
    1. 문맥상 발라드 = 듣보잡이라고 규정한 곳이 있습니까?
    듣보잡이 거론된 댓글의 문맥은 양차대전을 겪은 제독이라고 해서 모두 이름이 있는 건 아니다- 라는 내용 뿐입니다.
    2. 발라드 제독이 회고록을 쓴 적이 있습니까? 학계에서야 논문과 사서 집필로 이름이 알려져 있습니다만 대중적인 회고록을 집필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는데. 혹 존재한다면 제목을 알려주실수 없을까요?
  • 2012/02/16 19:06 # 삭제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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