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가 재미있는 정보를 물어왔네요.
GM 과 스즈키의 실질적 협력관계가 지속되었다는 증거가 공개되었습니다.
그 정체는 스즈키의 신형 페밀리 세단인 키자시 (キザシ) 의 구동계.
내년부터 여기에 들어갈 하이브리드 구동계가 바로 GM 의 제품이라는 겁니다.
그렇다고 볼트 처럼 차 전체를 갈아엎어야 할 복잡한 물건이나 말리부에 올라갔던 쓰레기같은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드간다는 건 아니고, 현재 개발중인 리튬이온 기반의 혼다급 하이브리드 체계를 스즈키에도 제공한다네요.
그간 GM 이 RnD 예산 고갈로 새 하이브리드 구동계 개발에 꽤 골머리를 썩였으니, 비교적 지갑에 여유가 있던 스즈키에서 개발예산을 대 주고 기술을 공유하는 방식일거라고 합니다. 윈윈이라면 윈윈이지요.
일단 키자시에 CVT 까지 올라간다는 걸 생각하면...꽤 재미있는 대결이 되겠다 싶습니다.

ps: 아, 자료대출 받으러 와서 뭐하는 짓이람.
덧글
-아시다시피, 포드는 익스플로러에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스즈키는 GM이 보유한 자사지분을 전부 매입하면서, 업무제휴는 계속해나간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