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현대/기아 자동차 북미 판매량. 탈것뭉치

보시다시피 현대.
무슨 버프를 받았는지 전월대비/전년대비 판매가 모두 급등했습니다.
엑센트 (베르나) 는 3500대 이상이 더 팔렸고, 풀 모델 체인지를 앞둔 소나타도 분전. 엘란트라 (붕어떼) 는 전년대비 판매가 무려 2배 급등했습니다. 해당 세그먼트 시장의 폭발을 여실히 보여주는 판매량입니다.
티뷰론 (투스카니) 는 다 죽어가지만, 이어모델 산타페는 2500대가량 판매가 늘었습니다.
아제라 (그렌저) 는 다 죽어가는 중. 그야말로 국내용 차량이군요.
역시 풀 모델 체인지를 앞둔 투싼 역시 거의 전년대비 1000대 이상을 더 팔아치웠습니다. 엔투라지 (현대마크 달린 카니발) 은 신경 끄고...베라크루즈 판매량도 늘었네요. 제네시스는 2316대를 팔아 연 누적판매량 14269대. 2만 5천대의 벽을 깰 것 같습니다.
연간 판매 누계는 전년대비 2000대 가량 모자랍니다만, 작년 동시기를 기준으로 비교할 경우 무려 2만대를 더 팔았습니다.
이거 불황업계 맞나요.

그리고 기아도 엄청나게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리오 (프라이드) 는 전년대비 거의 두배. 스팩트라 (세라토) 는 절반으로 줄었지만 포르테가 4000대 벽을 넘어서며 그 격차를 완전히 메꾸고 있습니다. 옵티마 (로체) 도 7461대, 전년대비 곱절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분전중. 디자인과 품질에 대한 평가가 좋다는군요.
아만티 (오피러스) 는 어차피 버리는 차니까 통과, 스포티지는 거의 250%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싼도 그렇고 미국에서는 엔트리 레벨 취급받던 마켓 시장이 확 커진게 느껴지네요.
소렌토 R 로 교체될 구 소렌토는 판매량이 1/3 까지, 론도 (카랜스) 는 1/2 가량 떨어졌습니다만, 모하비가 세그먼트 불황에도 여전히 분전중이고, 기아의 히어로 소울이 무려 5751대를 팔아치우며 세그먼트 B/C 사이의 틈새시장을 마구 먹어치우고 있습니다.
월 판매량은 전년대비 15000대 까지 늘어났고, 연간 판매 누계는 이미 전년을 6000대가량 넘어섰습니다.
전통적인 7-8월 고개를 이런 식으로 넘어버리다니.

참고로 현기차의 8월 북미 판매 랭킹은 총 10만 665대로 GM (246479대), 도요타 (225088대), 포드 (182149대), 혼다 (161439대) 닛산(105312대)에 이어 6위.93222대를 판 크라이슬러를 제쳤습니다.
기아는 월 판매 증가량 60.38% 로 북미시장 8월 전체 1위. 현대 역시 47.01% 증가로 51.51%를 마크한 스바루에 이어 전체 3위입니다. 4위 아우디(25.77%) 아래로는 25% 증가량을 기록한 업체 자체가 없습니다.
한 상태. 업계에서는 요즘같은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현기차가 닛산을 판매량에서 추월할수도 있다고 보는 모양입니다. (여전히 총 수익률은 뒤집니다)


덧글

  • 흠.. 2009/09/04 20:20 # 삭제

    그랜저의 판매량이 왜 저렇게 안습인건지 모르겠군요.
  • Luthien 2009/09/05 22:05 #

    애초에 그 세그가 확 줄었습니다.
  • sephia 2009/09/04 20:21 # 삭제

    한마디로 기아차는 소울로 엄청 먹어대고 있습니다.
  • Luthien 2009/09/05 22:06 #

    사실 틈새의 한계를 생각하면...
  • 25RS 2009/09/04 22:33 #

    미국의 자동차 경기 부양책이.. 수입차 업체만 키워주고 있죠.. --);
  • Luthien 2009/09/05 22:06 #

    원래 미국차 상태가 불량하니까요
  • 뇌전검황 2009/09/04 22:50 #

    스포티지 많이 팔렷네요.
  • Luthien 2009/09/05 22:06 #

  • Eraser 2009/09/05 00:39 #

    많이 팔아도 순이익은 후달립니다

    (어?)
  • Luthien 2009/09/05 22:13 #

    당연한;
  • dhunter 2009/09/05 08:49 # 삭제

    그러고보니...

    르노와 닛산은 따로 집계하는 경향이 있던데, 이 둘을 합해서 계산하면 아직은 대단히 큰 규모의 메이커... 가 되더군요.
  • Luthien 2009/09/05 22:13 #

    그래봐야 르노는 북미에 안팔리니까요
  • credo 2009/09/05 11:29 # 삭제

    현대기아차의 약진이 놀랍네요!
    그런데 위와 같은 판매량 집계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나요?
    오늘 도요타 프리우스의 판매량이 200만대를 넘어섰다는 뉴스를 보고 도요탸의 다른 모델들의 판매량과 비교해보고 싶은 데 source를 잘 못찾겠습니다.
  • Luthien 2009/09/05 22:13 #

    업체 블로그 보시면 됩니다
  • Ttiba 2009/09/05 22:00 # 삭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1) Genesis는 작년에 없던, 쿠페가 합쳐져서 2천대 넘었습니다.
    순수한 Genesis 세단만은 1천대 수준입니다.

    2) 그랜저(Azera)가 찌그러진것은 제네시스때문입니다. 제네시스 등장 이전엔,
    월 1천 5백~2천대씩 팔았는데, 제네시스가 나오자마자 5백대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그랜저하고 제네시스하고 가격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 Luthien 2009/09/05 22:14 #

    쿠페 판매량은 1000대 겨우 오락가락이죠.

    그렌저 박살난 건 세그먼트 자체가 죽은 탓이 큽니다. 제네시스 출시 이전부터 감소세가 뚜렷했고, 같은 클래스인 크라운도 지금 죽쑤고 있습니다.
  • Ttiba 2009/09/05 22:19 # 삭제

    아발론을 크라운으로 잘못 쓰신듯.....

    제네시스 출시 이전엔 감소세가 뚜렷하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요...
    작년 7월 제네시스 본격출시하자 마자 그랜저 판매량이 월 평균 1천대 이상 줄었는데
    ....
  • 허허.. 2009/09/17 14:37 # 삭제

    이정도면 북미 시장 점유율 5%는 먹나요?
    어찌됐든 현대/기아차 선전은 기분좋은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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