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 아프가니스탄 전략 결정 근황 메모뭉치



중부군사령부 사령관이자 전임 이라크 주둔군 사령관인 데이빗 페트라에우스 장군마저 맥크리스탈씨의 아프가니스탄 접근전략이 "전적으로 옳으며 현 시점에서 가장 유효하다" 며 실드를 치고 나섰습니다.
함참의장 마이클 뮬렌에 이어 중대한 두번째 실드가 되겠네요.
여기에서 말하는 맥크리스탈 장군의 제안이란 주변국 유화정책-대민 친화작전-아프간 자국 치안능력 강화와 동시에 최대 20000명 이상의 일거 증파를 통해 알 카에다와 탈레반의 "머리" 가 아닌 "몸통 자체" 를 단기간내에 격파한다는 구상입니다.
일단 맥크리스탈 보고서에 이은 일련의 움직임, 그리고 (일선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나타나고 있는 무형의 효과들을 고려하면 오바마 행정부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전략적 결단은 생각보다 앞당겨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제는...가장 강력한 치와와 우방 하나가 좀 불안하다는 것.
반대로 영국에선 전임 아프가니스탄 영국군 사령관 앤드류 맥케이가 퇴역했다는데, "진지에 틀어박혀 있을 뿐인 영국군은 19세기의 교훈조차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며 행정부를 맹렬히 비난하던 선례를 보면 아무래도 미운털이 좀 박힌 것 같습니다.

12개월 내에 "향후 수년간 조직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막대한 타격" 을 입힌다는 구상이 성립되려면 아무래도 머릿수가 필수적이고, 머릿수를 맞추려면 역시 NATO 의 공조가 필요한데...여기에서 영국이 발을 뺄 조짐을 보인다는 건, 미국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좋은 소식이 아닙니다.
어떻게 돌아가려나요.

덧글

  • 행인1 2009/09/26 21:26 #

    정말 영국이 빠지면 미국 옆에는 누가 남는지... 프랑스? 체코? 폴란드? 아, 캐나다가 있군요.(탕)
  • 푸른매 2009/09/26 21:50 #

    앙겔라 메르켈 가라사대, "독일연방군은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철군하지 않는다."

    아 물론 전투병력은 없습니다만.
  • Luthien 2009/09/29 00:17 #

    오스트레일리아가 있습니다
  • sephia 2009/09/26 21:42 # 삭제

    루뎅공. 궁금한데요.

    윤민혁님이 쓰는 강철의 누이들에 루뎅공이 나오는 거 사실이에요?

    만일 사실이면.... 본인도 좀 소개시켜 주시길..(응??)
  • 이네스 2009/09/26 23:54 #

    영국이 빠졌다간 머릿수가 너무 달리게 될듯한데... 어떻게 되려나요.
  • Luthien 2009/09/29 00:17 #

    의외로 영국 병력 자체는 적으니 증파되면 묻힐겁니다
  • ㈜계원필경Mk-2™ 2009/09/27 09:11 #

    이러니 3세기 내내(19,20,21) 영국군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죽만 쑬 뿐이죠(...)
  • Luthien 2009/09/29 00:17 #

    (먼산)
  • 구데리안 2009/09/27 15:31 # 삭제

    예상대로 오황상이 여론에 밀려서 자충수를 두는걸로 보임..

    내가 볼떄는 여전히 미군이 늪에 빠져있는걸로 만 보이는데.. (거기에 투표에 별로 의미 자체는 안두지만 부정 선거 덕분에 욕을 좀 드시는 아프간 대통령님하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진짜 의문인데 "12개월안에 몸통격파"라는게 지금이라도 될거 같으면 그이전에는 왜 못했다는 소리일까요? (먼바다)
  • 라피에사쥬 2009/09/28 11:48 #

    그동안은 '몸통이 격파되었음'으로 간주하고 머리만 찾아서 헤맸거든요 -_- 미 행정부가 탈리반의 세력이 크게 복구되었음을 인정한 것은 그리 오래전 일이 아닙니다[..]
  • Luthien 2009/09/29 00:18 #

    지금까지 실패를 인정하지 않으려다, 일단 지금까지 한게 삽질이었다는 점을 인정한 것만 해도 엄청난 변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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