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주문한 책을 받으러 다녀오는 길에 지갑을 잊어버렸습니다. 분명 어딘가 놓고 잊어버린거겠죠. (...)
당황해서 열심히 찾아 다녔습니다만... 아무데도 보이질 않습니다. 분명히 원서 수령할때까지만 해도 지갑을 쥐고 있었으니 그 사이에 잃어버렸을텐데 말입니다.
두 바퀴쯤 서점안을 돌다 보니 아직 완전히 회복 안된 다리도 결리기 시작하고, 어차피 돈도 얼마 안든 지갑이니 아깝지만 포기해야 할까...하던 찰나. 전화가 울립니다.
받아보니 영 모르는 목소리. "여보세요. L 씨죠?"
일단 제가 기억못하는 분일수도 있으니 대답은 해야죠. "네, 맞는데요."
상대편, 제대로 찾았구나- 하고 뭐라고 중얼중얼 하면서 "지갑 잃어버리셨죠? 제가 갖고 있는데요."
어라.
...일단 설명을 들어보니 사건은 이렇게 진행된 것 같습니다.
1. 제가 책장에 지갑을 올려두고 그냥 다음 코너로 이동.
2. 주워주신 분이 책장 앞으로 이동.
3. 자신의 지갑과 동일하게 생긴 지갑을 책장 위에서 발견. "어, 내지갑이 왜 여기있지?"
4. 제가 지갑 분실을 깨닫고 당황해서 찾기 시작. 이때 무려 지갑을 가져가신 분을 "봤습니다." (...)
5. 그분 다른 코너로 이동. 한참 책을 고른 후 계산대로.
6. "어, 왜 내 지갑 안에 이상한게 들어있지?"
7. 백을 뒤져보니 본래 자기 지갑이 나옵니다.
8. "여보세요. L씨죠?" (...)
결국 지갑은 별 탈 없이 찾았습니다. 괜히 서점만 두세바퀴 더 돈거죠...lllOTL




덧글
... 그 다음의 반응은 아래로 패☆스
그런트가 루시엔에게 일반 공격으로 65535의 물리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런트가 루시엔에게 지휘의 문장으로 65535의 신성 피해를 입었습니다.(치명타)
그런트가 죽었습니다.
흰토끼가 자기 친구 토끼를 만나려고 다른 분에게 갔나 봅니다~~~^^
망상공방님도 많은 곳에 흔적을 남기더라구요. 그래서 자주 방문합니다 앞으로 자주 뵙죠?
글구 한수 지도 해주시고요 글쓰는것 말입니다. 저는 원체 재주가 없어서 말입니다. 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