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Srbij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 메모뭉치

*믿거나 말거나성 일화. 교차검증을 못했네요.

사진의 콧수염 아저씨가 1차대전 당시 세르비아를 승전국으로 만들었던 페타르 1세입니다.
이분이 노환으로 정무까지 아들에게 넘긴 상태에서 전쟁이 터지자, 1914년 베오그라드 라인에 등장해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그대들에겐 두 가지 의무가 있다. 국가에 대한 의무와 왕가에 대한 의무다. 여기서 나는 왕가에 대한 의무를 해제하니 억지로 나온 자들은 집으로 돌아가도 좋다. 체포도 처벌도 없다. 하지만 나와 내 아들은 여기서 한발자국도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뭐 의례적인 연설이라곤 해도 도망병 제로. 그리고 장비도 병력도 우위인 오스트리아군이 이때 이후로 세번 털렸죠. 아마.
 입만 산 회첸도르프가 푸트니크에게 관광당한 것도 있긴 합니다만.

ps: 넵 땜빵포스팅



덧글

  • 계란소년 2009/12/12 14:46 #

    하지만 현실은 러시아 위성국
  • Luthien 2009/12/13 15:58 #

    세르비아요?
  • 척 키스 2009/12/12 14:56 #

    "나와 내 아들은 여기서 한발자국도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라는 구절만 보면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생각보다 중국집가서 사주는 사람이 "너희들 먹고 싶은 것 마음대로 시켜, 난 자장면"라고 이야기 하고 자연스럽게 메뉴가 자장면으로 통일되는 상황을 보는 것 같습니다.(;;;)
  • Luthien 2009/12/13 15:58 #

    ...듣고 보니 그렇기도
  • 계원필경 2009/12/12 15:28 #

    만일 1920~1930년대 유고슬라비아였더라면 크로아티아인, 슬로베니아인, 알바니아인은 곧바로 짐싸서...(먼산)
  • Luthien 2009/12/13 15:59 #

    1910년대니까요☆
  • xavier 2009/12/12 15:57 # 삭제

    저것이야말로 하우스에서 집문서놓고 올인하는.....(저럴때 한명 두명 도망병 나오기 시작하면 그대로 도미노 크리)
  • Luthien 2009/12/13 15:59 #

    그런데 사실 저 정도 위엄의 포풍이면...
  • 시쉐도우 2009/12/12 20:03 #

    하지만 우리는 '국가에 대한 의무'는 해제하지 않았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응? 이건 중요하지 않나요?@,@;;)
  • Luthien 2009/12/13 15:59 #

    ...아하하 (먼산)
  • d/s 2009/12/13 21:15 # 삭제

    그 국가라는거, 아마 민족에 대한 의무 같은데요. 왕가에 대한 의무는 해제하면서 민족에 대한 의무는 그대로 둔다는건 나는 너네를 강제하지 않겠다. 그러나 너네가 도망치면 너희의 가족이 짓밟히니 나가 싸워라. 나도 싸우겠다. 이정도 의미? 왕가와 국가가 분리되어있다는 점, 민족에 대한 의무는 남이 해제할 수 있는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해제를 하든 뒤집어 쓰든 하는 물건이라는 점에서 이게 가장 가능성 높음.
  • 이네스 2009/12/12 21:27 #

    쿨하긴 한데 척 키스님 말씀처럼 싸장님이 자장면시키는듯하단 느낌이. ㅡㅡa
  • Luthien 2009/12/13 15:59 #

    ...듣고 보니 그렇기도 (2)
  • highenough 2009/12/12 21:59 #

    와~ 간지폭풍 짤방 멋져요~
  • Luthien 2009/12/13 15:59 #

    멋지죠. 언데드 전사의 넝마 판금이란.
  • DEEPle 2009/12/13 09:43 #

    어쨌든 이겼으니 망사 오케잉~
  • Luthien 2009/12/13 16:00 #

    마, 망사. (...)
  • Ya펭귄 2009/12/13 18:29 #

    아들이 먼저 튀었으면 개그폭풍이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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