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DS 에 재미있는 기사가 떴네요.
HMA의 두 대인배, 존 크라프칙 대형과 데이브 주초브스키 사범(...)께서 제네시스와 에쿠스를 프리미엄화 하면서, 현대 딜러들에게 "매장 안에 럭셔리 쇼룸" 을 설치하는 방식을 주문하고 있답니다.
즉 별도의 럭셔리 딜러에 500만, 1000만 달러씩 투자하느니 선택된 딜러들에게 매장 내 특설 구간을 설치한다는 겁니다.
이것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독립이 아니라, 고급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수준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제네시스와 에쿠스를 판매하고 싶은 현대 딜러들은 본사의 기본 평가를 통과한 후, 본사에서 직접 지원하는 프리미엄 쇼룸 킷과 에쿠스 이니셜 파츠 킷, 스페셜 서비스 툴 등을 받아와 매장 내에 배치하는 식으로 매장 내 매장을 구성합니다.
동시에 특설 쇼룸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훈련과 각종 정기 체크를 통과해야 합니다.
크라프칙 대형 께오선 이런 방식을 럭셔리 브랜드란 성배에 예산이란 독을 풀지 않고 들이킬 수 있는 괜찮은 카드라고 평했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 진출의 핵심이 될 에쿠스 북미형은 올해 가을에 진출하고, 내외장을 좀 바꿔줄거라고 합니다. 가격은 풀옵 96000달러를 찍을지도 모른다나요 (...)
덧글
사실 저건 도요타도 사이언에 쓰고, 폭스바겐도 페이튼으로 밀었던 정책인데...사이언은 밸류가 다르고 페이튼은 실패했지요.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할거 같습니다.
9만이라는 건 옮겨적으면서도 좀 회의적이었습니다만, 렉서스 LS 460 풀옵이 7만 후반까지 올라가니, 낮춰잡아도 6만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리무진이라면 7만 후반도 시장 기준으론 그렇게까지 무리한 가격대는 아니고요.
그런데 좋다고 걔네 아빠가 에쿠스 샀더라구요.
구하려면 구할 수는 있는 모양.
그 양키가 XG를 사서 같이 드라이브했는데 걔네 아빠가 조수석에서 좋다고 자기는 에쿠스 사야겠다고 했습니다. 최소한 존재랑 구하는 법을 알았던 거 아닐까요?
(세상이 횬기차 라인업에 10만달러 모델이라니!)
한국처럼 에쿠스 탈 수 밖에 없는 사람들 있는 것도 아니고... 미국은 외교관도 미제 차 타야된다던데 누구한테 팔려고 그러죠...
http://www.aboutcar.co.kr/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