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ABC 에선 스로틀 게이트라고 부르네요. 앞으로는 용어를 통일해 쓰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포스팅 하시는 분들도 태그 통일해주시면 아마 관련 포스팅을 쉽게 연계할수 있을 듯)
1. 리콜조치 대상은 유럽판매 8개차종까지 늘어났습니다.
총 리콜 대상은 북미-유럽-아시아를 합쳐 900만대에에 달합니다.
2. 컨슈머 리포트에서는 도요타의 페달 리콜에 대해 "차량에 완전한 안전성을 제공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며 비추 평가를 때려버렸습니다. 우와 잔인해.
3. 창업주 후손으로 오랫만에 정권 (...) 을 잡은 도요타 아키오 회장은 간접적인 책임 (아마도 사퇴)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4. GM 과 포드는 "도요타 차를 몰고 와서 자신들의 차를 사가는 고객에게 1000달러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는...정말 굉장히 치사한 마케팅에 착수했습니다. 문제는 현대까지 은근슬쩍 따라한다는 것. (...)
5. 폐쇄가 확정된 켈리포니아 누미 GM-도요타 합작공장에 라스트 보스가 등장하셨습니다.
UAW 와 전미 트럭운전자 조합이 집결해서 공장폐쇄 반대 시위에 착수했다는군요.
6. 사실 차분히 보면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 + 역대 최대 규모의 리콜이라는 점을 제외하고 본다면 (절대 제외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통상적인 구동계통 리콜과 기술적으로 결정적인 차이가 있는 건 아닙니다. 외려 미쓰비시의 가속페달 또각 내지 브레이크 파열 건이 훨씬 더 난감한 경우였지요.
그런데 어째 매트걸림에 편승해 페달 구조 문제를 묻어가려던 건이 커지더니, 분위기가 장난 아니게 돌아가네요.
한줄요약 : 심각하다 싶을 정도로 삼복구타당하고 있음. 이것이 도요타 배싱인가.
덧글
라지만, 도요타는 워낙 싫어해서 좋아라 하면서 구경중입니다.
그나저나 NUMMI 공장은 1990년 초반까지만 해도 경영학계의 우수사례 대접받던 곳인데, 이제는 그야말로 J to the 亡 모드인 듯?
예견대로 되어 버렸고.
하지만 상당히 유요한 전략일듯... 뭐 사실 저런 영업 전략은 애당초 일본이나 한국 같은 후발 제조업체가 재미를 톡톡히 본 방법이니까요. 적의 전략을 훌륭히 내것으로 만드는 군요(...)
아무리 일자리가 중요해도 그렇지 단독으로 운영한 것도 아니고 둘이서 공동운영 한거 한 쪽이 철수하면 도요타 혼자서 운영하기 힘들텐데 말이죠. 그리고 누미 공장이 왜 건설당시 부터 부정적으로 취급받았는지 이유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