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공학도 제위께 질문 : 버블제트가 뭔가요?

제보받고천안함 어뢰 침몰설,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라는 지인 분 포스팅에서 트랙백.
일이 바빠서 그냥 복잡한 추임 없이 짧게 적습니다.

버블제트가 대체 뭔가요? (...)
국내에서는 대게 버블 보다는 가스구체, 버블젯 (?) 보다는 가스구체 맥동운동(에 따른 선체의 휘핑응답) 같은 용어를 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버블은 해외 리포트에서 몇번 본 것도 같은데 (그럴 때도 expanding bubble 같이 앞에서도 뭔가 언급이 들어간 뒤에나) bubble + jet 은 전혀 본 적이 없습니다.
전공이 아니라 혹시 지나친 부분이 있나 싶어서 관련 포럼을 확인해 봐도 버블젯이라는 용어를 찾기가 어렵네요.

적어도 국내에서 쓰지 않던 용어인건 확실해 보이는데, 버블젯의 정체를 아시거나 해당 원문에서 언급된 전문가를 아시거나 해양공학과에서 파괴역학 같은 쪽 걸치신 분들 계시다면 조속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웃겨 죽을 거 같아서 말입니다. (...)


덧글

  • 계란소년 2010/04/10 00:42 #

    가스 버블+메탈 제트
  • maxi 2010/04/10 00:49 #

    오 ㅅㅂ 초속 2000m/s!!!!!

    존나 이정도면 역시 북한의 신무기인건가요!!! 우주전함 윤영하도 반으로 동강낼 기세
  • Eraser 2010/04/10 13:45 #

    조, 조흔 무기다...
  • Luthien 2010/04/10 15:04 #

    메탈은 디트로이트에서...
  • 슈타인호프 2010/04/10 00:52 #

    저 역시 생전 처음 들어보는 단어지만 이번 사건에 한해서 "공식용어화" 되었으니 사용중.

    .............그런데 정작 내가 알고 싶어하는 질문에 대한 답은 없는 거냐능!!!!!!
  • maxi 2010/04/10 00:52 #

    사실 고성능 폭약 냄새 맡고 살아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아..
  • Luthien 2010/04/10 15:04 #

    모르죠 저야 ( -3-)
  • ssn688 2010/04/10 00:56 # 삭제

    bubble expanding을 간혹 bubble jet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더군요. 하얼빈공대학보에 나온 수중폭발 관련 논문(저자는 해군 관련 교육기관 소속입니다만)에는 영문초록과 키워드에 "bubble jet"이 있습니다. :) 해당 논문의 영문제목입니다. 구글링하시면 pdf가 뜰 겁니다. "Experimental study of jets formed by bubbles from underwater explosions"
  • Luthien 2010/04/10 01:05 #

    버블젯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다른 레폿도 몇개 찾았는데, 죄다 중국 저널 뿐이네요.
    전문가=중궈설 대두인가요. (...)
  • ssn688 2010/04/10 02:25 # 삭제

    영문 wiki에서 기뢰(Naval mine)의 파괴 효과를 논할 때도 bubble jet이란 말을 쓰긴 하죠. :) http://en.wikipedia.org/wiki/Naval_mine
    따지자면 폭발 가스 팽창-수축에 의해 솟구친 물이 파괴효과를 내는 것이니, expanding bubble이 수축하면서 형성된 water jet이 파괴....하는 셈인데, 엄밀하지는 않아도 편의상으로 bubble jet이란 말도 쓰는가 봅니다.
  • Luthien 2010/04/10 15:11 #

    위키는 일단 신뢰성 문제가. 좀 더 뒤져봤는데... 국내 언론에서 사용하는 원리 기준이라면 국내에선 압력파라는 용어를 쓰고 해외 페이퍼에서도 gas bubble pulse, 혹은 단순히 shockwave 라고만 적더군요. 선체반응은 당연히 shock response 나 whipping response 고요. (애초에 국내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죄다 직역이라...-_-)
    역시 편의적 표현 이상은 아닌걸까요.
  • 로리 2010/04/10 01:01 #

    캐논의 잉크젯 방식을 말합니다. 잉크를 가열해서 거품을 낸 다음에 그것을 종이에 뿜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노즐 막힘이 거의 없고, 손이 덜가는 잉크젯 방식으로 유명하지요... 응?! 뭔가 설명이 다른 느낌이...
  • 찌짓떼로 2010/04/10 01:36 #

    그렇구나!

    미국을 공격한다~!
  • 로리 2010/04/10 03:48 #

    일본 캐논사 개발품이니 일본을 공....
  • 원똘 2010/04/10 09:02 #

    악!! 이거 저도 쓸려고 했는데 역시나 로리님이 벌써!! ^^
  • Luthien 2010/04/10 15:11 #

    (...)
  • 1231 2010/04/10 01:15 # 삭제

    허니컴이다,

    라고 본문관광을 시전합니다.
  • Luthien 2010/04/10 15:12 #

    허니컴 재밌죠 허니컴 (...)
  • xavier 2010/04/10 01:28 # 삭제

    조그마한 공기방울을 종이에 분사해서 프린트 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도트젯 방식을 한 20년전에 밀어내고 가정용 프린트기의 제왕의 자리에 등극한 방법입니다. 영업용은 선행 투자비가 많이 들지만 유지비가 상대적으로 싸게 먹히는 레이저 프린팅이 도트젯을 밀어내버렸고요.

    하지만 버블젯이 최근까지도 레이저를 칼라 프린팅에서 dpi에 우위에 서있었습니다.

    는...뻘글이고.

    버블젯 효과는 배 바로 아래에서 기뢰가 터졌을때 폭약의 압력으로 인해 폭심범위가 일종의 진공상태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폭심범위에 있는 물은 당연히 가장 압력이 낮은 수면쪽으로 집중되서 밀려나고 이것이 수심에서 폭약 격발시 물기둥이 치솟는 이유입니다. 이 물기둥이 폭압떄문에 생기는 텅빈 공간 (bubble)때문에 생기는 제트 (jet)이기 때문에 버블 젯 효과라는 별칭이 붙게 된것입니다. 마치 성형작약탄이 제한된 한곳에 폭발력을 집중시켜서 관통력을 높이듯이 버블젯 효과도 수압떄문에 다른데로 퍼져나가지 못하는 폭발력을 수면쪽으로 집중시켜서 관통력을 높이는것입니다.
  • Luthien 2010/04/10 15:15 #

    설마 정말 그렇게 가르치는 학교나 동일 용어를 사용하는 연구소가 있는겁니까? (...)
    그거 국내에선 다들 (가스구체) 압력파라고 가르칠텐데요.
  • ... 2010/04/10 02:32 # 삭제

  • Luthien 2010/04/10 15:18 #

    정말 찾기 어렵네요. 그나마도 본문에 묘사된 부분은 가스구체 충격파/압력파나 휘핑응답 쪽과는 좀 거리가 있는 것 같고요.
    검색 감사합니다 (꾸벅)
  • 딕완 2010/04/10 03:08 #

    bubble jet는 별로 안나오고

    bubble pulse 검색결과는 좀 나옵니다

    62p 부터 BUBBLE PULSES: The Fingerprint of an Underwater Explosion

    http://web.mst.edu/~rogersda/umrcourses/ge342/Forensic%20Seismology-revised.pdf
  • Luthien 2010/04/10 15:19 #

    원래 수중폭발 해석 쪽에선 다들 제트가 아니라 펄스 씁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가스구체나 충격파/압력파 같은 용어는 대부분 해외용어 직역인지라...
  • oscar129 2010/04/10 10:24 # 삭제

    http://docs.google.com/viewer?a=v&q=cache:URK3O10Rqy8J:pubs.drdc.gc.ca/PDFS/unc58/p524319.pdf+naval+mine+bubble+jet&hl=ko&gl=kr&pid=bl&srcid=ADGEESgrMjgEVoJ_12GQZO_afwcA1rkXnFzAQEyGVbpoL81D-9Puh7ZMuiWZLl4i8Xl-_bgjR0u6LDsa76fikDZgrIhCTfa-nmz7r5tEJBYdx-EHugddUVqgnRgXCMiyhIllcOO_pbkf&sig=AHIEtbQNd07OoHd_DyVBVRFOzK70TuNbWQ
    윗 ...님이 알려주신 링크에도 보면 강한 압력으로 배를 관통하는 "구멍"을 내는 현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배 전체를 들어올려서 두동강내는 신문의 설명은 틀린 것이군요.
  • Luthien 2010/04/10 15:19 #

    아무래도 저기서 언급된 군사전문가가 누구인지부터 찾아봐야...lllOTL
  • oscar129 2010/04/10 10:26 # 삭제

    http://en.wikipedia.org/wiki/Naval_mine

    The bubble jet effect occurs when a mine detonates in the water some distance away from the ship. The explosion creates a "hole" in the water, and due to the difference in pressure, this sphere will collapse from the bottom. This creates a "pillar" of water that can go over a hundred meters into the air. The damage to the ship is heavy. The water breaks a meter wide hole straight through the ship, flooding one or more compartments, and might break the ship apart. The crew in the areas hit by the pillar are usually killed instantly. Other damage is usually limited
    버블젯효과는 기뢰가 물속에서 배와 거리를 둔 채 터질때 발생한다. 폭발은 물속에 "구멍"을 만들고 압력차 때문에 이 구형구멍은 밑에서부터 붕괴한다. 이로 인해 수면위로 수백미터까지 치솟는 "물기둥"이 생긴다. 배에 미치는 손상은 심각하다. 물은 1미터 직경의 구멍을 배에 관통시키고 하나 이상의 격실을 침수시킨다. 그리고 배를 두동강 낼 수 있다. 물기둥에 직격당하는 곳에 있는 승무원은 대개 즉사하고 다른 피해는 대개 제한적이다.

    버블젯이면 꽝하는 순간에 배후미가 가라앉을 수 없겠군요.
    광>>끼거끼걱 >>쩌걱>>꼴꼴까지 몇시간은 걸리겠는데요.
  • Luthien 2010/04/10 15:20 #

    결국 "제트" 란 용어를 사용하는 건 중궈 레포트랑 위키가 전부일까요.
  • ssn688 2010/04/10 17:09 # 삭제

    "관통한 물"이 용골을 건드린다면 몇 분만에 침몰이 가능하겠죠. 이렇게 하려면 어뢰의 적절한 심도 유지 + 잘 작동하는 자기신관의 조합이 필요하겠습니다만.
  • 少雪緣 2010/04/10 10:27 #

    원투쓰리포 버블버블~하우젠 버블~
  • Luthien 2010/04/10 15:20 #

    ...
  • xavier 2010/04/11 00:14 # 삭제

    용어라는게 그렇게 까지 중요한 건가요? 며칠전에 동료 둘이서 Space"Craft"랑 Space"Vehicle"의 용어정의떄문에 30분동안 침튀기면서 귀중한 회의시간 뺏어먹으면서 싸우는걸 보고 약간 질려버린 경험이 있어서요. 그 말한마디가 뭐가 그렇게도 중요하다고 또 뭐가 그렇게 잘났다고 멀쩡한 시스템 디자인 회의할때 그난리를 치던지.
  • 라피에사쥬 2010/04/11 00:28 #

    함축적 의미를 강조하는 문학을 하고 있는게 아닌 이상, 같은 뜻을 지칭한다고 해도 되도록 통일된 용어의 사용이 권장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특히 그게 어느정도 진지한 논의를 위해서라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적인 예이지만, Heersgruppe를 '집단군'으로 번역하느냐, '군집단'으로 번역하느냐의 문제만 해도 사실상 뜻은 물론이거니와 쓰이는 한자어까지 동일함에도 불구, 후자쪽이 더 원뜻을 잘 반영한다는 의견에 따라 현재는 어느정도 군집단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거보다 더 작은 규모인 Armeegruppe는 집단군으로 쓰이는 경향이 있긴 한데 어느정도 유사성이 있고 아직도 통일된 체계가 안 잡혀 있는 탓에 국내에 출간된 서적들을 보면 종종 대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 Luthien 2010/04/11 01:36 #

    통상적인 취미나 덕질이면 모르겠는데, 학술쪽에서 용어는 단일한 개체나 현상을 정의해야 하니까 소중히 다뤄야죠. 비클과 크래프트는 좀 난감합니다만...버블젯(...) 의 경우 UNDEX라는 해양공학 특정 카테고리의 핵심적 요소입니다. 그런 걸 여기선 버블 펄스, 어디선 버블 젯 하다 보면 용어통일성 무너지는거 순간이죠. (...)
  • xavier 2010/04/11 12:31 # 삭제

    그쪽으로는 짧은 제 머리가 돌아가지 않았군요. 뗴꿀멍.
  • 은빛날개 2010/04/11 02:56 #

    용어의 통일성은 공학계열에선 언제나 소중한듯 하군요.
    허술하게 번역된 전공책을 보면 오히려 더 햇갈리는 상황을 만나봐야...
  • Luthien 2010/04/11 15:39 #

    *결국 예고대로 차단. 이글루는 비로그인 삭제/차단이 동시에 되지 않네요.
    들인 시간과 마지막 댓글이 아깝긴 하지만 사진 찍어뒀으니 필요할때 회복하면 되겠지요.
    해당 댓글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방명록으로 요청하시면 디카 화면촬영본 공개하겠습니다. (...)
  • 시즈 2010/04/16 23:21 # 삭제

    언제 국내언론이 그런 데 신경 쓰던가요. 무려 로켓추진식수류탄이란 표현을 버젓이 쓰는.
  • 미스트 2010/05/26 03:40 #

    R.P.G-----!!!!
  • 김반장 2010/04/17 00:30 #

    뭐랄까요.... 동영상 보긴했는데 진짜 실제로 그 대단하신 버블제트가 터졌다면 지금 그나마 살아서 돌아오셨던 분들 조차도 못만났을 것 같습니다....

    해군에서 동급 전함에 근무했던 후배녀석도, 애초에 버블젯을 떠나서 중어뢰 정도되는 어뢰 맞으면 배에서 탈출할 시간도 없이 고기밥이 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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