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열 좀 시키고 보니 화가 난다기 보다는 안구 습도가 올라가는 디자인이네요.
저 비례 가지고 디자인하느라 수고들 하셨습니다. 그릴은 여전히 용서가 안되지만 말입니다.
2. 사실 음영 강조로 선 하나를 두개 세개로 난잡하게 흩어놓는 플루이딕 스컬쳐의 특성 (선의 단순화가 아니라 선의 난잡화인가...) 를 생각하면 사이드뷰는 그럭저럭 심플하게 제어했다고 생각합니다. 후드도 나쁘지 않았고요.
팬더는...음...작은 휠하우스 억지로 큰 척 하는것도 고생이었을 것 같네요. 정말 전족 생각나는 디자인이랄지.
3. 음영을 강조한 디자인의 공통점은 움직일때-입체조향일 때 순간순간 이뻐보인다는 건데, 비례가 저래서야 그런 장점이 꽤 묻혀버리죠. 자세히 보면 헤드램프도 테일램프도 차체와 선을 같이 쓰는 게 아니라 입체적으로 세심하게 조형이 들어갔습니다.
...........근데 그게 하나도 눈에 안띌 뿐이죠. lllOTL
헥사고날인지 뭔지 하는 그릴은...솔직히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갖다붙여서 될 게 있고 안될 게 있지. 꼭 배바지 위로 뿔룩 튀어낳온 사장님들 떡살배 보는 거 같지 않습니까.
4. 그런데 저정도로 체형을 망쳐가며 케빈을 늘려댔으니 실내공간은 거의 EF 소나타 수준으로 나오겠다 싶은데요.
디자인보단 실내공간 중시하는 분들에겐 희소식일듯.

5. 사실 개인적으로 예상(이라기 보다는 기대) 한 디자인은 마쯔다 3 정도에 좀 더 보수적이고 플루이딕 스컬쳐 필이 좀 들어간 정도였는데. 역시 무리였을까요. 저기에 충룩 삼단 그릴 정도만 달아줘도 지금보단 훨씬 나을 터인데.
6. 그래도 미국애들은 저게 좋대요...이쁘대요...lllOTL
설마 범인은 캘리포니아였나!!!!
덧글
재배맨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 (................)
생기는 주름)을 표현한 것 같지 않나요.
육각 그릴이라면 범퍼 아랫쪽의 그릴인가보군요... 굳이 저기에 그릴을 뚫을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턱수염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그렇지만 만약 저걸 없앤다면 답답할것 같은 느낌이기도 하네요...
이전 90년대형 아반떼는 그릴도 없고 나름 동글동글한 전조등과도 잘 매치가 되어서 준중형 다운 얌전함과 그럼에도 나름의 개성을 어필하던걸 보면, 취향 차이일지도 모르겠지만 요즘의 국산 준중형/중형차들의 디자인들은 좀 보기가 거북하더군요..
......의외로 괜찮다고 생각되는걸 보니 이미 양키물을 너무 먹은건가.....OTL
근데 오뎅양, 스마트 괜찮은 매물들이 있던데 아버지가 그게 차냐 장난감이지 라면서 태클을 자꾸 거심. 어떻게 답해드려야 할까유....[징징]
......얌전히 도요다 야리스나 에코로 갈까.....;;
헥사고날은 진짜 좀... 차라리 저거 아래쪽 사이즈를 줄이고 라인을 위로 올렸으면 에어로파츠같은 삘이 나서 좋았을 듯 싶은데요.
헥사고날은 사실 좀 더 다듬을 수 있는데도 저렇게 됐다는 게 문제 같습니다.
예비디자인 있을텐데
환하게 웃는 배우 김갑수씨의 표정을 보는 듯한 느낌이군요.
근데 신문사에서는 MD라고 나와있던데;;정식 모델명이 뭐죠?
불만이라면 휠하우스크기와 휠디자인...휠좀 어떻게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