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카마두르의 부러진 검

Rocam_durandal_082005.jpg (첨부파일은 2560x1920)

프랑스 로카마두르의 절벽에 박혀 있는 부러진 검의 사진입니다.
일설에 따르면 저 검의 정체가 로라로라 부르타뉴 변경백 롤랑의 검으로 유명한 그 듀렌달 (혹은 두린다나) 라고 하네요.
사실이라면 70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1200년 이상을 버텨온 명검인 셈입니다. 오오.
물론 로카마두르는 도르도뉴강 가까이 있는 동네라, 피레네 산맥의 롱스보 계곡에서 싸우던 롤랑이 로카마두르까지 후퇴해서 절벽에 칼을 꽂을 가능성은 예상하시는 대로입니다만.
(하긴 듀렌달을 회수 후 누가 또 쓰다가 박아놨을지도...)

정말 저거 정체가 뭘까요?

결론 : 로카마두르는 지역 특산 염소젖 치즈입니다. (야)

덧글

[행인1]

결론이 뭔가...;;;

[Luthien]

왜요. 맛있는데.

[누렁별]

관리를 잘 한 게 아닐까요. 매일 사다리 놓고 올라가 빼서 닦아주고 다시 끼워놓고..

[Luthien]

지형지물의 이점인지도

[아브공군]

.................

[Luthien]

?

[존다리안]

보구라서 저렇게 멀쩡한 겁니다.-..............-

[Luthien]

보구면 녹 안슬어야죠

[데프레]

듀랜달은 트로이의 왕자 헥토르가 썼던 칼이라고 하던데......

[Luthien]

핵토르설은 불핀치 샤를마뉴에 나온 거, 천사가 내려준 검이라는 것도 있음.

[계란소년]

사슬은 또 뭔지...

[Luthien]

떨어지지 말라고 해뒀다던가...

[네비아찌]

저게 깨어나면 근처 공항 활주로가 밭갈듯이 뒤집어지는 겁니까? ^^

[Luthien]

그럴리가요;

[오토군]

장비분실

[Luthien]

장비를 분실합니다

[듀란달]

...어라?

[Luthien]

어라??

[소드피시]

신기하네요. 분명 관리인이 매일 기름칠해주고 닦아줄 듯.

[Luthien]

그렇다고 보기엔 상태가 좀...

[소드피시]

화베 올때마다 신기하다 느끼지만 Luthien 님의 관심사는 정말 "넓"고도 "깊"습니다. 따라갈 수 없어요. OTL

[Luthien]

넓이도 애매하고 심도는 코박고 죽을 접싯물 수준입니다.
다른분들은 훨씬 굉장한데요 뭐. -_-

[아브공군]

모 애니의 설정에 있는 롱스보(Roncevaux) 작전이 바로 저 롱스보 계곡 싸움에서 나온 거군요....

[Luthien]

예

[들꽃향기]

오오 듀랜달! +_+

[Luthien]

듀린다나!

[듀란달]

부르셨어요?

[paro1923]

혹은 죽기 직전에 혼신의 힘을 솓아 던진 게 삑살나서 저기까지 날아가 꽂혔다던가... (...)

[Luthien]

멀어요

[척 키스]

듀렌달하면 롤랑의 검보다 이게(하단 링크) 먼저 떠오르는군요.
http://www.nationalmuseum.af.mil/shared/media/photodb/photos/090122-F-1234P-006.jpg

PS : 절벽에서 투신하면서 벽에다 꼽고 손을 놧다에 한표...(그럴리가 없잖아...)

[Luthien]

그건 좀...

[위장효과]

이제 영국가서 엑스칼리버만 찾으면...

[Luthien]

그건 요정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