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되는 집, 안 되는 집 : 동네 닭강정 식량뭉치


집 기준 10분 거리 내에 닭강정 파는 집이 두 곳 있길래 시험삼아 비교해 봤습니다.
같은 2000원당 1컵 기준. 한쪽은 학교 끝날 때마다 줄이 길게 늘어서는 곳. 다른 한 쪽은 그냥저냥 아무 때나 가도 바로 사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수직으로 보니 컵 용적 차이가 두드러집니다. (...)
착시가 있을 수 있으니, 체적 비교를 위해 컵을 비운 뒤에 물을 가득 채워 유리컵에 옮겨봤습니다.



왼쪽 하얀 민무늬 컵은 이정도.



오른 쪽 길다란 컵은 이정도.


큰 접시에 쏟아놓고 직접 비교.
사진에서는 바로 확인이 어려운데, 우측은 사실상 튀김옷 덩어리. 고기도 껍질 함량이 많고 질감이나 맛도 대체로 들쭉날쭉한 편.
반대로 좌측은 고기 맛이 비교적 일정, 튀김옷도 살짝 덮인 정도라 상대적인 양이 많습니다. 즉 전반적인 맛도 좌측 승.

................구매자 입장에선 이거 경쟁이 되긴 하는건가 싶은 레벨인데, 우측 컵을 판매하는 곳에서는 왜 좌측 컵을 판매하는 가게에 비해 손님이 적은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





덧글

  • 제리 2010/10/14 10:25 #

    서이드 메뉴의 존재와 튀김옷 맛의 수준이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듯 합니다. 점포 위치도 그렇고요.
  • 까악이 2010/10/14 11:19 #

    마지막 부분 말이 좀 어렵네요 -_-;;
    우측집이 왜 우리집이 손님이 적은지 이해가 안된다는 말 아닌가요?
  • (: 2010/10/14 11:47 # 삭제

    오른쪽 컵을 파는 집이라는 뜻 아닌가요? (:
  • Bluegazer 2010/10/14 11:49 #

    우측집 왈 '왜 저 집보다 우리 집 손님이 적은지 모르겠다' 라고 하더라...는 뜻입니다.
    굳이 해설이 필요한 문장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 Bluegazer 2010/10/14 11:45 #

    죄송한데 위치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도 수택동 살거든요
  • 검투사 2010/10/14 12:56 #

    결국 맛도 중요하지만 점포의 위치 문제이기도 하겠네요.

    그렇다면 홍보가 대책 아닐지?
  • 검투사 2010/10/14 12:57 #

    루틴 님에게 30컵만 주면 이글루 홍보를 해주겠다라는 식의 제의는 어떨까요? ^^

    그리고 그 30컵의 닭강정은 가난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야!)
  • 하도래 2010/10/15 08:46 #

    으하하 적절하네요. 모 방송인이 생각나는 걸요.(혹은 의자장수...)
  • nishi 2010/10/14 13:16 #

    수 년 전만 해도 한 컵에 천원이었던 것 같은데... 서울은 비싼가봐요?
  • 에드워디안 2010/10/15 08:36 #

    저희 동네에서는 한 컵에 1400원씩 받습니다...
  • 맛있는쿠우 2010/10/14 14:55 #

    치킨느님은 언제나 진리.... 근데 저런 컵닭은 대체로 기름에 쩔어있는 경우가 많아서-ㅁ-
  • ㅇㅇㅇ 2010/10/14 15:33 # 삭제

    이건 질좋은 쪽이 더 장사가 잘 된다는 거 같은데요..위에서 왼쪽 오른쪽 하다가 아래선 우측 좌측이라고 하니 헷갈릴 소지가 많네요.
  • 대건 2010/10/14 15:49 #

    사무실 근처에도 저런 컵닭집이 있지요.
    양념닭은 늘 미리 버무려져 있어서 저는 항상 간장양념으로 사옵니다.
    감자랑 떡튀김이 조금씩 들어가는건 비슷하군요.
    맛이야 적당한 닭튀김 맛이구요. ^^
  • honeybee 2010/10/14 16:12 #

    딱 봐도 이해가 가는걸요. 보니깐 우측 닭강정은 그냥 튀김옷에 기름 쩔고 + 양념맛이 강할 거 같아요ㅠㅠ
  • 오호 2010/10/14 17:03 # 삭제

    저도 항상 지나다니면서 가끔 먹는 그곳이네요.
    신호등 바로 앞에 있구 생긴지도 얼마안되었는데 줄서있고ㅋㅋ
    일단 질의 차이로 왼쪽이 승리인거 같아요-
  • 나비 2010/10/14 18:24 #

    손님은 아는데 주인은 모르는 곳이 가끔 있죠.
    뭐라고 말을 해줄 수도 없고;

    특별히 지리적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면 맛있으면 손님이 오죠.
    특히 학생들 상태로 장사하면 입소문을 무시 못하는데.
    이거 보니까 동네 학교 근처 닭강정을 먹어보고 싶네요 ㅎ
  • shaind 2010/10/14 19:25 #

    그 주인이 이 포스팅을 봤으면 좋겠네요.
  • 히무라 2010/10/14 20:27 #

    그러고보면 닭강정은 잘하는곳은 잘하고 못하는곳은 못하는 바로 티가나는 메뉴라 생각합니...
  • mafuyou 2010/10/15 08:22 #

    전 양념 맛만 좋다면 튀김옷이 많은쪽이 좋더군요.
  • 에드워디안 2010/10/15 08:38 #

    제가 봐도 왼쪽 것이 더 나아보이네요. 양념을 싫어하기도 때문이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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