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암 폭파는 카다피가 직접 지시



이틀 전에 사임한 무스타파 압둘 잘릴 전 법무장관이 23일자 인터뷰에서 팬암 폭파사건이 카다피의 지시였다고 증언했네요.
1988년 12월 31일에 스코틀랜드 로커비에서 있었던 그 PA103 공중폭발사건 이야기.
잘릴은 "카다피가 비행기 폭파를 명령했다는 분명한 증거를 (자신이) 가지고 있다" 고 발언한 모양입니다.
원래 카다피는 일 터진 뒤에 자신이 직접 관여 (지시) 한 것을 최대한 은폐하기 위해 별별 짓을 다 했는데, 싹 리셋되어 버린 셈.

-그래봐야 작년까지 (맞나) 테러지원국 구분으로 제재 받던 원인이 저 PA103 이긴 합니다만.


핑백

  • L氏의 망상공방 : 1986년 엘도라도 간략. 2011-05-02 06:39:03 #

    ... 복구하지 않고 거주지로 사용하는 등 반 서방 성향의 제스처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정작 로커비 사건에 대해서는 끝까지 자신과 리비아의 사주가 아니라고 항변하며 (공격을 지시한 것은 최근에 확인되었다) 공습 이전에 비해 확연히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게 되었다. ... more

덧글

  • 凡人Suu 2011/02/25 09:36 #

    체포되면 국제재판 고고씽이겠네요.
  • 위장효과 2011/02/25 09:38 #

    침몰하는 배를 떠나는 쥐떼...
  • 에드워디안 2011/02/25 10:26 #

    여담이지만, 로커비 사건 범인들의 처우를 개선해달라고 요구한 만델라를 유족들은 어떻게 바라볼 지, 참...-_-;;
  • 계란소년 2011/02/25 10:27 #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 야매사진사 2011/02/25 10:39 #

    가자 막장으로~!
    제발 유가만 좀 내려줬음 합니다.
  • 腦香怪年 2011/02/25 11:07 #

    사실 리비아가 국제사회에 복귀하면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게 저 로커비 사건 해결 문제인 데 결국 배후 조종자인 리비아 정보부원 2명을 법정에 인도하고 유족들에 대한 배상금을 지불하는 것으로 일단락 되었지요. 문제는 그렇게 해서 영국에 인도된 전 리비아 정보부원이 재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는 데 수감 후 암 판정을 받고 석방되어서 리비아로 귀환했습니다. 대대적인 환영과 함께

    그런데 언제나 저 바닥에서는 그렇듯히 이런 종류의 일에는 배후가 있는 법이라서 저 석방의 배경에는 리비아 석유 개발 참가를 둘러싼 리비아와 영국 막후 교섭이 있었고 저 범인 석방과 양국간 관계 개선- BP의 리비아 석유 개발 참여 확대 및 지분 강화를 동반하는-은 밀접한 관련이 있었지요.

    더구나 더 골떄리는 게 저 막후교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가다피 둘 쨰 아들과 접촉한 BP 임원이 마크 앨런이라는 이인 데 이 양반이 바로 2003년 CIA와 같이 리비아 핵포기 교섭을 주도한 MI6 중동 아프리카 책임자(통제관)이었다는 것이죠.

    가다피 개입을 공론화 하자면 당연히 저런 뒷거래들도 나올 테니까 서방 특히 영국의 입장도 꽤 곤란해질 듯 합니다. 이미 영국에서는 보수지 텔레그래프가 블레어 브라운 시절 리비아와 자국의 결탁을 비판하면서 노동당 떄리기의 재료로 삼고 있더군요.

    가다피가 리비아 핵포기 교섭 당시 서방에 제공한 대테러 정보, 알 카에다 관련자가 리비아의 반정부 이슬람 세력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지금 알 카에다 드립이 어느 정도 이해는 가긴 합니다만은 하여튼 저 동네는 끝을 알 수 없는 요지경 속이라서
  • maxi 2011/02/25 11:53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gforce 2011/02/25 22:55 #

    http://www.vanityfair.com/politics/features/2011/02/lockerbie-update-201102?currentPage=all

    이 건에 대해서는 배니티 페어 기사 참고하시길.
  • 腦香怪年 2011/03/05 22:15 #

    옷 추가자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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