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부족전쟁. (...) 탄약뭉치


-에르도안 관련 칼럼 번역이 호응이 있길래 하나 더.

-터키의 에르도안 총리는 아랍 세계의 언론을 대상으로 "시리아 국민의 분노는 권력과 치안조직의 핵심인 알라위파에 집중되어 있다" 고 주장했다.
이집트에서 진행된 이 기자회견에서 에르도안 총리는 시리아의 향후 내분구조가 "알라위파와 순니파 사이의 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며 접경국인 터키는 이 점을 가장 우려한다고 맨트했으며, 이에 대해 언론들은 대체로 적절한 상황판단이라는 평을 내렸다.
실제로 시리아 시위에서 사상자를 낸 정부 지원 시민군들 조차도 알라위파에 속하며 이로 인해 시민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순니파와의 대립이 점차 격화되고 있다.
터키는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외무부장관을 시리아와 이란에 파견해 의견을 조율하는 등 해당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은 항의운동에 대한 폭력진압의 즉각 중단을 요구하는 아랍연맹 사무총장명의의 성명을 "적대행위로 간주할 것" 이라며 맹 비난하고, 아랍연맹에 시리아 정부 명의로 "현 사무국장은 외국의 간섭을 장려하는 암묵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는 내용의 항의문을 전달했다.
시리아 내 소식통에 따르면 아사드 정권이 아랍연맹에 대해 (순니파인) 이집트와 사우디 등의 의견을 과잉 반영한다는 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마스커스에서는 15일 "6개월 내 아사드 정권 타도" 를 목표로 하는 시리아 국민협의회가 발족했다. 이들은 시리아 내부조직 및 정부에 비협조적인 시민들과 협력하여 체제 타도까지 중단되지 않는 지속적 항의시위를 진행할 것이다.

결 : 사람은 그렇게 쉽게 바뀌는 동물이 아니더라는 이야기.



덧글

  • 행인1 2011/09/17 09:27 #

    아무래도 지금상황에서 더 유혈이 낭자해지겠군요...
  • dunkbear 2011/09/17 10:06 #

    뭐, 서방에서 군사적 움직임을 사실상 포기했으니 아사드는 거치적 거릴 것도 없는 셈이죠.
  • net진보 2011/09/18 22:25 #

    정부친 시민군이라.....시리아는 점점....
  • ssn688 2011/09/19 10:51 # 삭제

    종파간 배틀이라고 해도, 정부측은 극소수 종파고 반정부측이 다수인 종파니 나름대로 민주화투쟁이긴 하죠. 그런데 "다수가 지배하는" 체제가 되어 정치권력이 창출되는 방식은 민주화되었다고 해도, 그로 인해 구현된 사회는 회교원리주의와 샤리아가 지배하는 사회가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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