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쿠르드 테러 : 동남풍이 불어온다아아아 (...) 탄약뭉치



21일 동원예비 다녀오는동안 터키 앙카라에서 일어난 차량폭발테러 사건에 대해 TKK (쿠르디스탄 자유의 매 (...)) 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테러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TKK는 3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부상당한 이 테러가 자신들의 작전이었으며 "사전에 경고한 대로 이제 모든 장소가 표적이 될 것" 이라고 단언한 상태입니다.
2003년에 결성된 TAK 는 쿠르드 독립 과격단체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PKK (쿠르드 노동자당) 의 휘하에 위치하는 유령단체로, 2005년 7월 버스 폭발, 2007년 6월 이스탄불 폭발, 2010년 10월 이스탄불 파출소 폭발 등 적어도 세 건의 대형 테러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렇잖아도 열 잔뜩 받아 있던 터키는 자국 영내는 물론 이라크 북부지역까지 무단 침범하던 종래의 PKK 소탕작전 규모를 한층 더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에르도안이 MB도 아니고 저렇게 당하면 그만큼 박살낸다는 게 최근 터키의 철칙이다 보니...
저러다 죽어나는 건 결국 터키 시민과 쿠르드족 일반인들 뿐인데, 정말 뭐 하자는 건지.

ps: 그리고 좀 새는 얘깁니다만. 터키가 바람빠진 그리스는 냅두고 반 쿠르드족 전선에 전력을 집중시킬 경우 제일 골치아픈 건 시리아가 될 겁니다.
시리아는 막대한 화학무기 말고는 별볼일 없는 애들이라... 그동안 전략적 동반자 관계였던 (얼마전에 깨짐) 터키가 북부에서 내려올 경우 막는 건 둘째치고 북부의 반정부세력이 터키와 합체할 가능성도 매우 높은 편. 그러면 아사드도 라디오로 최후항전 방송이나 해야죠.



덧글

  • 인형사 2011/09/23 09:32 #

    터키와의 관계가 틀어지자 이스라엘에서 터키의 테러단체를 지원하자는 논의가 있었다던데 그것과 연관이 있는지도 모르겠군요.
  • dunkbear 2011/09/23 11:49 #

    시리아 사태는 이전의 예측과는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도 있겠네요.
  • 2011/09/23 12:4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1/09/23 13:1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곤충 2011/09/24 11:59 # 삭제

    안 그래도 터키는 시리아의 쿠르드족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하니 말입니다.
    시리아 입장에서는 '으아악! 꿈도 희망도 없어!'랄까요, 솔직히 군사개입해줄 나라야 터키말고 있을지.
    (이스라엘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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