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은 총 1600만
1765년 진수, 1778년 취역한 HMS 빅토리는 30년에 걸쳐 미국 독립전쟁과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과의 전쟁에서 활약했으며 특히 1805년에는 넬슨 제독의 기함으로 트라팔가 해전에 참전했습니다.
이번에 확정된 5년 규모의 개수는 (5년 옵션이 붙어 도합 10년!) 외장을
개장 이후 (1765년 시점의) 원형 부품은 20% 가량만이 남게 되며, 떼어낸 파츠도 전부 전시품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주 사업자인 BAE systems 는 프로젝트 매니저 존 설리반의 주도 하에 7월부터 보수용 물자와 전통적인
이 사업은 구조 자체가 위험해진 HMS 빅토리의 원형을 보존하는 의미도 있지만, 노령화된 전통 전열함 보수기술 보유자들의 기술을 젊은 기술진들에게 넘기는 실무학습이기도 합니다.
덧글
ㄴ 2005년 트라팔가 해전 200주년 기념 영국 국제관함식때 실제로 항해 했습니다.
영국군의 현실을 생각해보면 음음..
돛을 올리고 적군의 해안까지 가서 50문의 야포로 salvo를 날리면 진짜 멋지지 않을까 하는데..
(망상중)
선체를 건다리움으로 바꾼 후 추진엔진을 달아서 우주로 날리면 우주전함 거북선의 영국판이 되는걸까요?
역쉬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는건가여?? ~ ㅎ
저건 문화재 복원이나 마찬가지죠.
자그마치 현역이었군요.
200주년 기념식 때 실제 빅토리가 항해를 한건 아니고 18세기의 영국 프리깃을 복제한 grand turk라는 배가
빅토리 역할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배 단위의 리인액트랄까요?).
여담으로, 저 grand turk는 몇년 전에 프랑스로 팔려가서 지금은 이름도 "L'Etoile du Roy" 으로 바뀌고
마치 프랑스 사략선(!)인 것처럼 전시되고 있습니다.-ㅅ-;; 적국의 배를 나포해서 자국 함정명부에
편입시키는게 낯설지 않았던 시대의 배(..를 복제한 녀석)이긴 하지만 참 기분이 묘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