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즈키가 70말-80초 사이에 팔린 일제 K카입니다.
SC100 위즈키드는 이 녀석의 수출형인데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같은 차인줄 몰랐... 같은 레프트 핸들 시장인 영국에서 매니악한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팔린게 아니라)
일본에서는 28마력급 539cc 3기통 엔진을 썼습니다만, 수출형은 1L 급의 4기통 50마력 엔진을 뒤에 얹어 힘을 키웠습니다.

네, 앞이 아니라 뒤, RR 구동입니다.
그것도 차체 중량이 660kg 에 불과해서 오너의 과식이나 숙변에까지 드라이빙 컨디션이 달라진다는 버기급 민감성을 자랑하며, 늘어난 엔진중량을 보상하기 위해 프런트 트렁크에 붙은 웨이트 벨런서를 제거하면 그야말로 뒤가 미친듯이 요동치는 미X 조랑말...
물론 저 출력, 저 차대로 진정한 스포츠 운운 하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만, 일제 RR 이라는 매니악한 선택을 해준 4000명의 용자 (혹은 양덕후) 가 순정 그대로 달릴 리가 없습니다.




저러면서 "위즈키드는 참 좋은 차지 Hahaha" 하는 양덕후들을 보고 있자면 개조소체라고 시드 프라를 사대는 건덕후 분들이 아련히 겹치는 건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먼)
결 : 사해동포는 진리
덧 : 경스포츠카 생각난 김에 헤이세이 ABC 나 포스팅할까 하는 망상이.
덧2 : 전 일본차를 싫어하지 않아요. 더러운 도요타를 싫어하는거지. (야)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