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미드십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Emerge-E. 탈것뭉치




닛산은 다음달 (3월) 제네바 모터쇼에 미드십 레이아웃의 새로운 스포츠 쿠페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티저 디자인이 공개된 쿠페는 인피니티로 브랜딩되며 Emerge E 컨셉트로 불리고 있습니다.
Emerge E는 엔진이 운전석 후방-후륜 차축 전방 사이에 위치하는 미드십 레이아웃을 사용하지만 실제 구동에는 모터만을 사용하며, 엔진은 발전기를 돌려 배터리를 충전하는 제한적인 역할만을 담당합니다.
결국 직렬 하이브리드에 가까운 구성입니다만 닛산에서는 주행거리 연장형 EV 라고 부르는 듯. 같은 시스템은 완전 전기차로 건너가는 징검다리로 양산차 적용도 검토중입니다.
Emerge E 의 구체적인 성능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 다만 닛산 외부 소식통들은 이 컨셉카가 고성능-중형 미드십 머신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재기 위한 모델이라고 보는 모양입니다.
실제로 해당 세그먼트의 모델이 출시된다면 닛산 팬덤에서 비운의 슈퍼카로 추앙받는 MID4 의 간접적 후신 비스무리한 위치에 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Emerge E 와는 별개로 인피니티에서 GT-R 의 인피니티 브랜드 파생차량을 출시하는 방안을 두고 3-4개 아이디어를 검토중인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차별화가 필요하다 보니 고급화+4도어화 해서 M3/M5 와 맞붙이자던지...이런 저런 고민을 하는 듯. 결론은 늦어도 3년 내엔 나온다고 하네요.
이런 가지치기 정책은 인피니티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워낙 비싼 GT-R 용 PM 플랫폼을 존속시키기 위한 방안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911을 때려잡는 몬스터 머신으로 닛산의 이름을 드높인다 해도 단가가 안 나오면 라인 접어야 하니, 파생형 출시로 생산량을 늘리는 건 꽤 괜찮은 선택이 될지도 모릅니다.



덧글

  • 아방가르드 2012/02/04 09:32 #

    이번엔 파나메라 터보 때려잡는 세단이라던지.. 이미 M37 하이브리드로 파나메라 하이브리드 능욕하는 광고를 찍긴 했지만;
  • 런리쓰일산 2012/02/04 09:49 #

    컨셉은 파나메라터보s 잡는 머신으로 하면 좋을듯ㅋㅋ
    ...근데 가능하려나...
    M37하이브리드야 파나메라가 워낙 무거운 녀석이라 직빨로 이길수 있었겠다지만 터보s에선 이야기가 좀 많이 다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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