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하이오에 있는 Battelle RnD 그룹은 보텍스 건의 원리를 활용해 실용적인 분사장비를 개발중입니다.
보텍스 건 하면 뭔가 있어보입니다만, 기본적인 원리는 담배연기 도넛이나 드라이아이스 도넛을 만드는 장난감 총과 다르지 않습니다. 어차피 다 보텍스 링을 만들어서 멀리 날려보내는 거고. -_-
Battelle 는 자사의 효율을 향상시킨 보텍스 건이 최고 145km/h 의 속도로 보텍스 링을 발사할 수 있으며, 45m 거리에서도 97km/h 의 속도를 유지한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보텍스 링은 확산되지 않고 직진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이녀석을 휴대화+고출력화 한 뒤에 이산화탄소 링이나 화재진압용 분말을 섞어 쏜다던가 하면 화재현장에서 연기를 걷어내거나 불이 번지는 걸 막는데 꽤 유용할겁니다. 분사압을 줄이고 농약을 넣으면 농약의 낭비나 주변 오염 없이도 살포작업을 할 수 있고, 말벌집 같은 데 살충제를 날리는데도 좋습니다.
최루가스를 쓰면 불특정 다수의 대상 중에 일부만을 무력화 하는것도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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