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모터쇼 : 쌍용 XIV-2 컨셉카 탈것뭉치






쌍용 XIV-2 컨셉이 제네바 모터쇼에서 정식 공개되었습니다.
대략적인 실루엣+디테일만 확인할 수 있었던 티저 스케치 공개때도 꽤나 비범했습니다만, 공개된 모델은 명백히 그 이상입니다.
기본 사이즈는 4170x1820x1570mm 로 4410/1830/1675 인 동사의 코란도 C보다 한 둘레 작습니다. 비슷한 모델이라면 닛산의 주크 (4125x1765x1570) 정도, 국내라면 4120x1587x1610 인 기아 소울과 비슷합니다.
컨셉카인 XIV-2 공개형은 3도어 해치 스타일입니다만, 국내에는 5도어, 그리고 롱바디 타입의 파생형도 준비될거라고 합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두 종류의 1.6L 엔진인데. 가솔린의 경우 125ps/158Nm 르삼껒 에 이산화탄소 배출량 121/127g (자동/수동), 디젤은 130ps/300Nm 에 106/112g 급입니다.
게다가 1300~1400kg 급인 경쟁차와 달리 1260~1270kg 의 경량이라 연비라던가 이런 저런 옵션에도 유리합니다.
이 정도면 일부 엔진괴수들 제외하면 현 시장에선 누구와 붙어도 숫자로는 크게 밀리지 않는 수준.
그리고 두 엔진 모두 유로 6 대응형이며 스타트/스톱 시스템이 들어가는데, 동급 유럽차 평균 생각해보면 스타트/스톱으로 4~5% 정도 연비이득이 있을 겁니다.
가솔린이라면 실주행 12km/L 이상, 디젤이면 30~50% 더 붙을 듯.
그리고...



찬양하라 승리의 캔버스탑.
당장 개방감이나 수납시의 실용성 같은 건 둘째치고, 저런 캔버스탑은 수동이건 전동이건 파노라믹 글래스 블라블라 하는 녀석들보다 훨씬 싸단 말입니다. 교체나 수리도 쉽고요. 실차가 정말 저 정도 마무리로 나온다면 흠을 잡을 길이 없습니다.
물론 실차는 하드탑이 메인이겠지만, 어느어느 회사의 파노라믹 글래스 장난질에 학을 떼던 (모습을 지켜보던;) 입장에서는 저가의 컴팩트 니치카가 저렴하고 재미있는 "기믹" 을 추구하는 건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차체 디자인도 루프가 휑해보이지 않게 상당히 신경을 쓴 편이고, 특히 팬더를 강조하면서 곡률을 조절해서 실제 공간낭비를 줄이는 모습은 사실상 양산차 레벨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범퍼 디자인만 바꿔서 그냥 출시해도 될 걸요.


인테리어에서는 쌍용의 약점으로 지적받던 입체감을 어느 정도 개선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타블렛을 센터페시아에 떡하니 박아놓은 아이디어도 나쁘진 않고...) 저게 그대로 라인을 탈수 있을지는 좀 의문입니다.
그래도 코란도C 시절에 인테리어 드로잉이랑 실물로 나온 거 관계를 생각해 보면 컨셉카에 비해 저렴하고 차분한 스타일로 정돈해서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의 쌍용 뒤에는 마힌드라가 있고, 이 정도면 수출도 노릴만한 상품성이 됩니다.
장담하는데, 컨셉카 핵심을 그대로 유지하고 + 품질 수준 유지하면서 + 가격 1800 선에서 적절한 옵션만 넣어주면 국내에서도 히트 확정일 듯. 어차피 2013년 초반 양산이라면 딱 1년 정도 텀. 이 컨셉이면 먹힙니다.

덧 : 재규어/랜드로버가 그랬고, 볼보가 그랬고, 늙다리 다 되가던 캐디가 그랬듯이. 역시 차 회사는 차를 잘 만들면 올라갈 구석이 있습니다.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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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레이나도 2012/03/07 23:19 #

    캔버스탑 찬양하라 캔버스탑!!! 이거야말로 구코란도의 영광을 되찾아줄 수 있겠군요 -_-b 젊은이들이 싸게 탈 수 있는...(어?)
  • 런리쓰일산 2012/03/08 00:36 #

    돈좀 벌어보자 쌍용
  • 오달공 2012/03/08 18:44 # 삭제

    근데1800을 쌍용이 스타트로 내줄지 그게 의문.
  • tk싸가지 2012/03/22 20:55 # 삭제

    아고 그냥그대로 말들어라....바로 질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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