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자동차 전문업체인 BYD 가 베이징 모터쇼에 내보낼 전기 컨셉카를 공개했습니다.
秦(퀸?)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컨셉카는 양산차에 가까운 디자인과 구동계를 채택하고 있으며, 조만간 딜러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동계에는 BYD 의 전기차에 통합되어 잘 팔리고 있는 DM II Dual mode technology 를 바탕으로 개발한 전륜구동형 완전 전기추진 체계를 사용할 거라고 합니다.
0-100km 가속이 6.9초대라는 것을 제외하면 정확한 구동계 제원이나 구성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만, 벤츠와 공동 개발한 중국 내수용 전기차 브랜드 덴자와 사실상 동일한 구동계를 탑재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뭐, 이 정도면 개나소나 (까지는 아니지만 어쨌든 흔히들) 만드는 전기차에 불과합니다. 이 차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외형이나 구동계가 아니라 인테리어에 있습니다.

좀 더 확대해 보면...

이런 녀석입니다. (두둥)
아우디의 AIDA 를 연상시키는 이 시스템에 대해 BYD는 공개 컷인을 제외하고는 일체의 정보를 함구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베이징 모터쇼 관계자들은 주행정보와 운전자의 음성 등을 바탕으로 이런 저런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일종의 아수라다 같은 인터페이스 시스템이 아니겠는가- 하고 추정중입니다만, 확실한 건 베이징 모터쇼 시작 이후에나 확인이 가능하다는 모양입니다.
물론 그간의 중국 메이커들 행태를 생각하면 그냥 그럴듯한 인형 하나 달아놨을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지만요. -_-
아, 뒷모습을 빼먹었네요.


덧글
공공의 적 따위나 차량 절도범 따위는 절대 몰 수 없는 중앙 관제식 차량 통제 장치
혹은 24시간 싸모님이 집에서 리모콘으로 열어 볼 수 있는 CCTV
그래서 안팔릴 거야...
이건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