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인 Human Rights Watch 집계 기준입니다.
2011년 8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진행된 현지조사와 실질피해확인 결과에 따르면 NATO 공습으로 직접 사망한 민간인 (전투 비참전 복무/참가자 제외) 는 총 72명이며 그 가운데 남자는 28명, 여자는 20명, 18세 이하의 미성년자 및 어린이는 24명이고 공습으로 인한 부상후 사망까지 집계에서 포함했습니다.
NATO는 7개월간 5900여개 표적에 9600회 공습을 실시했습니다만, 이 가운데 민간인 피해를 야기한 공습은 총 8회이며 피해자 발생지역은 트리폴리, 즈리탄, 소르만, 바니 왈리드, 과다비아, 그리고 시르테의 카다피 친가 지역 등 6개소입니다.
이것은 리비아측이 주장하던 856명의 민간인 사망설에 비하면 현격히 작은 규모이며, 8회의 공격을 모두 오폭으로 규정할경우 오폭률은 0.083% 가 됩니다.
민간인 인명피해를 극단적으로 반대하는 HRW 역시 공습규모나 기간을 고려하면 피해는 현격히 작았고 UN 에서 재기된 최소 60명 이상의 의도적인 민간인 공격 피해자 발생설 역시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 8회의 공습 중 일부, 그리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몇 번의 공습은 분명히 군사목표를 노리지 않았으며 NATO 가 이 문제를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조사에도 비협조적이었음을 지적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깁니다만- 피해가 예상보다 적은 것과는 별개로 72명은 가볍게 볼 만한 숫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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