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투념본기-래두납전



...여왕폐하 56년. 토투념의 군주 다니얼 래비(茶泥孼 來比) 가 백심루(白心樓) 에 올라 좌우를 살피니 발아리(勃牙利) 출신의 선봉장 대미태루 배루배토부(大美太淚 培累背討不) 가 북방의 면유(綿類) 군과 내통하여 군문을 떠나니 토투념의 위세가 크게 꺾이게 되었다.
이에 래비가 친히 보상금을 지급하고 포추모수(包追毛獸) 고을에서 덕장을 손수 영접하니 그가 토투념 상장 해리 래두납(海利 萊頭納) 이다.
래두납이 덕으로 부하를 보살피니 비로서 음양과 오행이 조화롭게 융통하여 군민이 일심일체로 장군의 명을 따랐다. 그 위세가 구주(歐洲) 에 떨치게 되니 백심루에 기거하는 백성들이 기꺼이 여겨 외치기를 해리래두납지백청군(海利萊頭納之白靑軍)이라 하더라...

(중략)

...래두납이 백심루의 군무를 이은지 삼 년 째가 되는 여왕폐하 59년의 일이다.
토투념은 서역돈육(西域豚肉)의 열장 수곳 파거(數㖜 破車)와 미리견 출신의 노수문장 부래두 불이덜(部崍豆 佛易㠰) 을 영입하고 면시군문의 만시니(萬時尼)에 직언을 거듭하다 봉고파직당한 아불리가(阿弗利加) 토고(土古) 출신의 아대배요루(牙代培謠鏤)를 객장으로 불러들이니 군의 기세가 크게 올라 전대명문인 리보불(離報彿), 철시(鐵矢), 신성(新城)등을 물리치고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허나 영길리 조정에서 전대수장 가패로(可覇老)를 면직케 하니, 언론이라는 자들이 입을 모아 금위 차대수장은 영길리 출신으로 연전연승의 지략가인 토투념의 래두납이 가하다 하더라.
유언비어와 궤계협잡이 난립하니 래두납이 스스로 이르기를 금위관직의 봉록과 영예는 가볍지 아니한 법이라 사내된 자로 일신영달에 도전함이 가하지 아니한가 되묻기로, 마음이 혼란스럽고 손발이 어지러워 토투념군의 지휘에 전념치 못하게 되었다.
이후로 정신을 수습한 래두납이 군진을 정돈하여 몇몇 성을 노렸으나 큰 전공을 올리지 못하고 종국에는 영길리 특급회전의 영웅첩에 4열로 이름을 올렸다...

(중략)

...영길리에서 부침을 겪던 철시가 덕국적진으로 쳐들어가 알리안추 성읍을 빼앗고 상장군회전의 제일군문직에 오르니, 영길리 제 6위의 철시가 전대주빈의 자리로 상장군회전에 초빙을 받아 동군문 제 4위의 토투념이 상장군회전의 배석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이에 토투념 군주 래비가 래두납을 불러 이르기를 군의 위태로움이 범상한 지경이 아니니 차재의 대책을 논하라 하였으나 래두납은 낯빛을 붉히며 금전의 실수를 반복치 아니하겠노라 장담할 뿐이었다.
래비가 크게 대노하여 래두납을 내치니 여왕폐하 60년의 일이다.


덧글

  • 데프레 2012/06/18 10:17 #

    일본에서 서하문자를 연구한 학자가 니가타대학에 1명 있다고 알려져 있죠.
  • ViceRoy 2012/06/18 10:34 #

    서역돈육에서 빵터졌습니다
  • young026 2012/06/19 16:10 #

    이 글의 주인공이 서역돈육에서 잔뼈가 굵은 양반이죠. 여러 잉글리시 스타를 거기서 키워내기도 했고.
  • Lave 2012/06/18 16:04 #

    백심루ㅋㅋㅋ서역돈육ㅋㅋㅋㅋㅋ 고퀄에 감탄하고갑니다!
  • kanasi 2012/06/18 19:14 #

    熱拍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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