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사는 자신의 블로그 (http://neverseconds.blogspot.com) 에
문제는 블로그가 이슈로 떠오른 이후에 터졌습니다.
아가일 & 뷰트 현지 협의회에서는 학교 급식에 대한 "부당하기 그지없는 공격" 이 메스컴을 타면서,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하는 담당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직업에 대한 불만도 급상승했다며 (저딴 걸 만들면서 무슨...) 마사가 학교 식당에서 급식 접시를 촬영하지 못하도록 막았다는 겁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전 세계 쯤?
영국 국내에서도 언론의 탄압이라느니 관료주의 자기보호욕구의 발로라느니 이런저런 논평이 튀어나오고 미네소타에서도 단체 항의 메일이 쏟아져 들아오자 지역위원회는 결국 백기 게양. 올해 여름 중에 학생과 사업자, 급식 조리 담당자등이 참가하는 공개적인 서밋을 개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타 지방은 우린 왜 저런거 안하냐는 식으로 국지적 공세에 착수...(이하생략)
결국 여름을 기해 한판 더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네요.
덧글
아무런 통제를 받지않는 관료는 엄한 길로 갈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자신의 편의를 위한 일 처리는 그 자체가 사회악입니다
왜냐하면 관료니까요
(원래 일본이랑 같이 물가높은 나라의 투탑 악명이... -,-)
그나저나 저 꼬마는 Scottish 네요, UK 가 아니라. Argyll & Bute council 이라는 것만 봐도...
그래도 저런식으로 미디어와 IT기기발달로 보도가 신속해지니 과거보다 빨리 개선된다는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예전이면 9살짜리 꼬맹이 투정이 이렇게 알려질리도 없을테니까요.
그런곳은 사진찍어서 신고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제가 간곳은 도시락을 나눠줘도 저것보다는 좋은 퀄리티였는걸요...
제이미 올리버가 또 한바탕 해야되나...
문제는 애들도 저런것에 익숙해 진 것인지 바꾸기를 싫어했다던데...
거기에 호응 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정도 면. 변화할 가능성이 있느이 괜찮아 보이네요.
"우리도 저런거 먹었어!! 그러니 너희도 먹어!!"
이런거요.
저건 뭐 패스트푸드 대충 부어준 다음에 케찹 뿌려주고 끝이로군요.
핫도그 데운거?...옥수수야 대형 캔 대량으로 사서 한국자씩 돌리고..핫도그야 물에 삶고..빵은 이미 갈라져있고...
지옥에서 온 물가, 영국물가라도 저건 좀 도를 넘는 대충인거 같은데요...
간식으로나 먹을법한걸 급식으로 들이밀다니..
설마 오토코노코!?
어지간한 1인분 도시락통 만한 반찬통에 반찬만 따로 7~8가지 정도 나오고 밥과 국, 맛김, 생수, 쥬스 종류가 나오는데, 그나마도 초기에는 여기에 후식으로 먹을 과일이 조금 더 나왔었죠. 훈련장 시설이 부실할지언정 밥에 대해서는 솔직히 불만이 별로 없습니다. 양도 성인 남성 한 끼 식사로는 충분하고요(소식하시는 분들께는 오히려 좀 과할지도).
우리보다 잘 사는 나라의 한창 자라는 애들이, 이제 겨우 선진국 말석에 턱걸이한 나라 예비군 급식보다 못하다라...쟤들은 정말 먹을 것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나 봅니다.
적어도 우리 나라 군대 짬밥은 영양면에선 문제가 없어요. 어떻게 해도 맛이 없어서 그렇지... ^^;;;
그런데 사령부 내에 대대식당에서 먹는 건 정말...
맛은 있어요.솔직히 FEBA와 DMZ라 그런지 몰라도 괜찮은데 문제는 영양이 최악입니다.
군데리아도 맛은 좋은데 DMZ의 혹한에 손이라도 베이면 낫지를 않아요.
보온이 나쁘지는 않은데 피부재생이 너무 안되는 걸 보면 너무 품질이 떨어집니다.
영양학적으로.
FEBA 이남지역은 상당히 보급이 잘된다고 소문은 들었는데 모르겠습니다.
국군의날 받은 배를 칼이 없어서 껍질째 먹은 기억이 맛있었습니다.
DMZ에서 버티기에는 굉장히 식자재가 안좋아요.소대단위로 분리되면서 오히려 양은 더 늘어났는데...
군데리아 그러적럭 먹을만 합니다.빅맥이나 롯데리아를 먹으나 군대것을 먹으나 품질은 그만그만합니다.(패스트푸드라서 패티만 좀 다르지...)
군데리아 식자재가 너무 저품질이라 그렇지 맛 자체는 그럭저럭이던데요.
한끼를 대처하려면 최소한 4개가 필요했습니다.
군대리아말고 일반식같은 경우에는 영양사가 식단짜서 식자재 내려주는걸 만들겁니다.
같은 식단, 같은 식자재의 양이니 손맛을 빼면 레시피에 큰 차이는 없을거에요.
아주 부실하다면 차라리 삥땅을 의심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라고 하면
성동구 a학교 총점 13891점 A등급 황태자 급식
ZZ구 v학교 총점 191점 Z등급 빈민 급식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21세기는 정말 대단해요.
(슬쩍 본 적이 있는데 환상이더군요.)
저렇게 배가 고프면 학교나 집에서 씨를 뿌려 도시농업을 직접하면서
묵을거를 맨들라는 고도의 정부의 숨은뜻알았다
우리 시티몽이 직접 벌도 치고 500억을 드린 땅에 핵을 농사하는데
그런 으미를 모르는 여아 OUT
다른 급식에 비해 양호한 편(...)에다가 영국 꼬마이의 평점도 높은것에 충격받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양반이었네요. 무상급식 문제로 오세훈이 쇼를 한 것은 정말 양반이군요. 이건 뭐...
과연 영국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군요. 20년전 군대리아 초기버전보다 못한것을 가지고 어떤 노력이 들어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제...제이미 올리버라면...!!
오늘 공항에서 2미터 장신 유럽여인을 보고 경악을.
...하지만, 우리나라도 저렇게 대놓고 사보타주 걸다 몇 배로 매를 벌진 않았던 걸로 아는데...;;;
어제 올라온 것은 무려 한국 급식입니다. 쇠젓가락은 처음 봤다네요. ^^
하긴 우리 나라 말고 쇠젓가락 쓰는 나라가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