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핏 보기엔 뭔 소린가 싶지만, 의외로 신빙성 있는 메이저 루트로 흘러나온 루머입니다.
최근 엔진 라인업의 전면 재검토를 준비하고 있는 에스턴 마틴은 (현재 엔진은 몇 년째 업데이트만 했거나 재규어에서 받아와 뜯어 고쳤거나...) 차세대 엔진의 베이스를 도요타에서 제공받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네덜란드의 De Telegraaf Autovisie 는 아예 에스턴 마틴이 렉서스에서 쓸 V8과 V10 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까지 한 모양입니다. (뻔한 이야기지만)
해당 보도 대로라면 IS-F 등이 쓰고 있는 5000cc 급 V8 이나 LF-A 의 V10 등이 후보군에 들어갑니다.
이 루머는 에스턴 마틴과 렉서스가 기술적으로는 상당히 긴밀한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대로 신빙성이 있습니다.
레이싱 업계에서는 양사간 데이터 공유도 종종 하는 편이고, 얼마 전에 반 장난성으로 내놓은 에스턴 마틴의
에스턴 마틴 입장에선 큰 비용이 들어가는 엔진 초기개발과정을 피하면서 충분한 신뢰성-친환경성이 입증된 엔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존재합니다.
도요타 입장에서도 한정 생산되는 고가의 엔진을 시장에서 충돌하지 않는 소량생산업체와 공급하는 건 라인 유지 측면에서 매력적인 대안입니다. 로터스 등등에 엔진 베이스를 공급한 적도 있고요.
하지만 에스턴 마틴의 고객들이 세계에서 가장 보수적인 인종이란 걸 감안하면 일제 엔진을 고쳐다 썼다며 난리를 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일단 에스턴 마틴 측의 반응은 NCND, 도요타측 반응은 확인되지 않은 상탭니다.,
덧글
애스턴이 자체개발 새엔진 만들 돈이 딸리나보네요..;
존심이 있다면 지금거 계속 사골처럼 우려먹어도 되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