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는 신형 어코드의 서브프레임에 철과 알루미늄을 조합하는데 새로운 마찰교반용접(Friction Stir Welding) 기술을 적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산차로는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됩니다.
두 소재 위에서 강한 압력을 가하면서 회전을 시켜서 금속결합을 생성시키는 마찰교반용접은 통상적인 용접방식보다 가볍고 강성이 높습니다.
혼다는 이 기술을 써서 서브프레임에서 하중이 비교적 작은 부분을 알루미늄으로 대체했으며 이 과정에서 순 철제 서브프레임 대비 25% 경량화, 20% 강성향상을 달성했습니다.
통상적으로 마찰교반용접은 대형 시설을 필요로 해서 작고 복잡한 자동차 생산라인에는 적용이 어렵다는 게 일반적 인식이었지만, 혼다는 다목적 산업로봇을 사용해 접합체계를 개발하는데 성공하면서 이 문제를 극복했습니다.
혼다는 이 마찰교반용접 로봇과 적외선 카메라 및 레이저를 사용하는 비파괴 검사체계를 함께 도입해 QC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예정입니다.



만만찮네요 혼다도.
덧글
도요다가 적용하는 것도 시간문제겠군요.
요즘 날개균열 이야기가 심상치않게 나오는 시점에서;;;;;;;
다른 메이커들도 움직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