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대의 자동화 농장 연구 로봇뭉치

그다지 특별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냥 올 게 왔다 싶을 뿐
시드니대 공학부의 로봇/정보체계 교수인 Salah Sukkarieh 의 팀은 캥거루국 농장에 사용할 수 있는 완전 자동화된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캥거루국은 매우 풍족한 토양을 가지고 있으며 물도 부족하지 않지만 (이라고 써 있는데, 조금 의문스런 부분입니다) 인구가 부족하고 임금은 높아서 큰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개입은 최소한의 관리 정도로 제한하고 나머지 부분의 노동력은 전부 로봇으로 대체하는 연구가 시작된 겁니다.
이 시스템은 크게 두 가지 모듈 - 즉 지상의 작업 모듈과 비행형 감시모듈로 구분됩니다. 평소에는 감시모듈이 농장 전반의 환경을 체크하고, 지상 로봇이 실무 작업을 담당합니다. 각 모듈에 해당하는 로봇은 자율 정보습득/판단능력이 있기 때문에 대략적 지침을 제외하고는 인간의 세부지령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수백대의 모듈을 굴리는 체계라 해도 전반적인 관리는 숙련된 농경 전공의 엔지니어 몇 명 만으로도 가능한 레벨이 될 거라고 합니다.
이 팀은 내년부터 개발 2단계에 해당하는 지상모듈 실용화에 착수합니다. 2013년 이후 개발될 신형 지상로봇은 자동으로 땅을 파고 물길을 잇고 비료와 살충제를 뿌립니다.  이 기술이 완성되면 3단계로 수확과 운송, 품질확인이 가능한 로봇도 제작될 겁니다.
Sukkarieh 교수 팀은 이 연구가 궁극적으로 식량가격 안정을 유도하고 기아상태에 있는 타국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고 주장합니다...만. 글쎄요, 어드메 기업형 농장 같은 데서 임금인상 요구하는 인부들 대신 쓰이는 게 먼저 아닐지. (...)




덧글

  • 리리안 2012/12/20 08:32 #

    지적한 대로 호주는 토양비옥도가 떨어지고 물부족 국가 아니었나요?

    그리고 의도는 좋은데 과연 그렇게 될 지는...
  • 리리안 2012/12/20 08:42 #

    그래도 한국같이 농촌 노동력 부족한데믄 좋을 듯?
  • 데니스 2012/12/20 10:58 #

    물이 부족한게 아니라 오히려 넘쳐나죠.... 다만 필요한 곳은 가뭄, 있으나 마나한 지역은 넘쳐난다는... ㅋ
    글쿠 비오면 거진다 바다로 흘러간다고 하더군요.

    글쿠 비슷한 방법으로 광산도 운영하는 방식을 연구중 이라던데요.
    앞으로 광산 탄부들은 사무실로 출근 PC앞에서 굴착할꺼라고... ㅡ,,ㅡ
  • 오토군 2012/12/20 13:39 #

    KKND 2!!!
  • 병장A 2012/12/20 23:35 #

    저 기술이 꼭 지구에서만 쓰여라는 법이 없으니깐요.
    언젠가 화성의 테라포밍이 시작되면 저 기술이 유용하게 쓰이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
  • 라임에이드 2012/12/21 00:48 # 삭제

    농장과 로봇 공장만 자동화하면 식량이 그냥 생겨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네요.
  • Mavs 2012/12/21 01:52 # 삭제

    하지만 그런 시설을 가동하기 위한 에너지 소모는 더 늘어나죠. 로봇도 광합성해서 동력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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