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로메오는 이제 페라리의 엔진을 받아 쓰게 될 것. 탈것뭉치



피아트 그룹의 마르치오네 회장은 알파로메오 판매량 확대와 내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수 년 내에 알파로메오에 페라리의 엔진을 받아쓰는 방식을 정착시킬 예정입니다.
페라리의 엔진을 받아 쓰는 방식은 이미 동 그룹 내 마세라티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만...양산형 고성능 브랜드로 연 10만대를 판매하며 앞으로 3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는 알파로메오에까지 페라리의 엔진을 사용한다는 건 굉장히 모험적인 시도입니다.
게다가 알파로메오에는 4기통 소형차들이 다수 있기 때문에, 마세라티와 같이 거푸집을 쓴 수제작 엔진이 들어가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차값을 두 배쯤 받으면 될지도)
따라서 알파로메오에 올라가는 엔진은 상위 라인업인 V6~V8 터보는 마세라티처럼 페라리의 설계를 받아 쓰고 (=라이센스) 하위 라인업인 L4 에서는 페라리의 기술지원으로 피아트의 엔진을 변형해 쓰는 (=페라리 튠?)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페라리 엔진의 채택은 브랜드 강화와 동시에 알파로메오 브랜드의 엔진 개발능력을 감축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페라리의 이름으로 비싸게, 많이 팔면서 개발비는 아끼겠다는 심산일텐데... 대신 트윈 스파크라던가 Selespeed 같은 알파 고유의 기술은 더 이상 보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덧글

  • 미뉴 2013/02/01 10:06 #

    알파로메오가 지금의 어정쩡한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서 좋은 선택을 했네요.

    근데 또 스파이더를 마쯔다 mx-5 기반으로 마쯔다 공장에서 제작한다는 선택을 한 걸 보면...

    손발이 안맞는 걸 수도.

  • Eraser 2013/02/01 12:16 #

    customed by ferrari.jpg

    그런데 알파로메오가 마케팅 네임으로 정말 대단하다고 할만한게 지금도 있을지는..
  • Amati 2013/02/01 14:27 #

    음 좋은 콜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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