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빙하 아래 호수에서 생명체 발견 메모뭉치



아무래도 진짜 나온 모양입니다.
미국 남극조사팀 WISSARD 는 남극 로스빙붕에서 진행된 윌런스 호수 굴착탐사에서 30리터 가량의 물과 8개소의 지표샘플을 채취한 결과 박테리아를 포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담수 샘플에서 포착된 박테리아는 1밀리리터당 1000마리 정도였고 통상적인 해양 미생물 밀도의 1/10 가량입니다.
WISSARD 팀은 두께의 빙붕 아래 존재하는 면적 60km^2 의 윌런스 호수 탐사를 위해 800m 를 온수 드릴로 파고 들어가야 했습니다.
탐사를 주도한 존 프리스쿠 박사는 "윌런스 호수 안에는 확실한 생명채 활동이 있었으며 이는 남극의 빙붕 밑에 미생물들로 이뤄진 독자적 생태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증거" 라고 멘트했습니다.
다만 DNA 염기서열분석에 시간이 걸려서 아직까지는 이 미생물이 다른 장소에서 생존하고 있는-이미 발견된 미생물인지, 지금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생명체인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과학자들은 분석결과가 후자로 나올 경우 외계 생태계 연구에 큰 이정표가 될 수 있다며 한달 내에 발표될 결과를 예의주시중입니다.
일례로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에는 빛이 들어오지 않지만 지열 에너지를 공급받는 월런스 호수와 유사한 부동수층이 존재하는데- 월런스호에서 독자적 생태가 유지되었다면 유로파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덧글

  • 계란소년 2013/02/14 10:25 #

    지구에는 이미 생명체가 있었고 그게 빙붕에 갇혀서도 살아남았을 수 있지만 저 환경이 생명체를 잉태할 가능성은 없을 듯... 유로파의 생명체 얘길 하려면 유로파의 기후변화를 알아보는 게 먼저일 듯 하군요.
  • 슈타인호프 2013/02/14 10:26 #

    이젠 굴착공을 통한 외부 오염을 경계해야 할 차례로군요. 자칫하면 오염되는 거 순식간이니 말입니다.
  • 배길수 2013/02/14 10:54 #

    테켈리 리
  • 존다리안 2013/02/14 22:45 #

    아아... 이 지구에 생명이 가득해...
  • 오오 2013/02/15 03:09 #

    닉과 함께 가오가이가 OST 8번 트랙의 그 노래가 생각나는 덧글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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