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야쿠츠크의 북동연방대 연구팀은 러시아 북동부에 위치한 랴호프스키 섬의 빙하 안에서 1만년 전에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암컷 메머드의 사체를 발견했는데... 이 메머드는 놀랍게도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혈액을 보존하고 있었습니다.
혈액 샘플을 채취 가능한 매머드의 발굴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발굴 당시 기온은 영하 7~10도 가량으로, 메머드의 혈액은 이 상태에서도 얼지 않고 피부를 절개했을 때 흘러나왔다고 합니다.
연구진들은 메머드의 혈액에 무언가 동결을 방지하는 성분이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연방대 연구팀은 한국의 황우석 연구팀(...) 과 함께 메머드 유전자 복제해 몇 마리를 복원하는 계획을 진행중이었는데, 이번에 발견된 유전자 확인이 가능한벨의 혈액샘플은 메머드 복원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메머드의 사체는 아직 발견지에 남아 있으며, 날씨가 풀리는 7월부터 해외 연구팀을 초청해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ps: 싸우지 마세요 L씨 울어버릴지도. (...
덧글
매머드 복제는 기대되지만 그만큼 정말 이걸 해도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뭣보다 황우석이란 시점에서 신뢰도에 문제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