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의 모티브가 되지 않았나 싶은 작품들 : 저격전



-몇몇 부분은 원전을 더 확인해 봐야 해서 나눠 올립니다.
-배꼈다고 뭐라는 내용은 아니라 비슷하지 않나 하는 이야기입니다. (일단은)
-성격상 내용을 언급할 수밖에 없으니 영화나 원작을 보지 않았고 조만간 볼 계획이 있는 분들은 백스페이스나 뒤로가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및 영화 동시발간 소설 명량의 묘사

-구루지마가 대동한 저격수 하루가 다른 왜군이 희롱중인 조선장수를 쏘며 작중 등장. (소설판에선 구루지마 휘하의 암살자 출신으로 등장 조총으로?)
-수전중 상선에서 송희립이 초요기를 올리려 하자 구루지마의 배에서 저격. 송희립 부상.
-방패로 송희립을 가리려 장대에 접근하는 조선군을 추가로 저격. 하루 등이 통제사의 위치를 찾아냄.
-저격수 위치는 구루지마의 배 누각. 조수가 있고 장전된 조총을 교환해 줌.
-상선에서 저격을 인지. 구루지마의 기함으로 방포. 포격으로 물기둥이 발생하며 저격 실패.
-하루가 누각 위 지붕으로 올라가 포복하고 재차 저격 시도
-충무공 조준한 순간 접근중인 안위가 활로 역저격. 저격수의 눈을 맞추고 저격수는 절규하며 실족.

상당히 비슷한 구도가 소설 임진왜란 (김병진-안병도-윤민혁 저) 7권과 부분원작인 격류에 등장합니다.

-히가와류라 불리는 전문 저격집단의 등장. 주베에라는 이름의 철포술 무사와 그 제자들이 참전.
-와키자카 휘하로 주베에 등이 참전. 이순신 저격을 노림.
-우치적, 송희립 등이 저격을 인지하고 자신들을 미끼로 삼아 역저격을 시도
-저격수의 위치는 와키자카의 기함 누각. 제자인 미야기 등이 옆에서 조총을 상황에 맞게 교환해 줌.
-주베에가 우치적 등을 충무공으로 착각하고 저격을 교환. 방패판을 뚫기 위한 비장의 저격이 배의 진동 (물길이 바뀜) 으로 빗나감.
-우치적의 활에 맞아 주베에 사망

넬슨도 조준사격에 맞아 죽었으니 해상저격 자체의 역사야 의외로 깊은 편이고, 연출의 디테일 레벨로 가면 영화와 소설의 차이가 크긴 합니다.
하지만 명량해전에서. 전문적인 저격술을 갖춘 왜군이. 충무공 저격을 시도하고. 외부요인으로 실패한 뒤에. 활로 역저격을 받아 죽는 전개는 후자의 소설을 읽은 독자라면 영화를 보며 자연스레 기시감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명량해전 관련 어떤 사료에도 저격 관련 징후를 볼 수가 없고, 다른 창작매체에서도 명량 해전의 키워드로 저격전이라는 창작요소가 등장하진 않았으니 말입니다.

사실 이건 매우 부분적인 이야기고.... 서두에 언급했던 것 처럼 전체적인 구도 면에서 유사한 작품이 따로 있습니다.
대신 그쪽은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니 책 찾아 보고 (2000년 책이라) 며칠 내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덧글

  • 2014/08/05 06:0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8/05 19:14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Luthien 2014/08/06 09:27 #

    본문에 기재된 내용은 단순 사실 대조 및 개인적 평으로 구성되었고 서두에 비방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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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텐보로 2014/08/12 22:05 #

    뒤늦게 다는 댓글이지만 러브러브한 장면이 나오는것도 비슷한것 같습니다.

    소설 임진왜란의 안위와 봄꽃이

    영화의 임중형과 그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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